
▲‘엑스퍼트 서치’ 서비스 화면 / 자료=인텔리시스
인공지능(AI) 기반 업무 자동화 및 데이터 인텔리전스 전문기업 인텔리시스(대표 박은영)는 대규모언어모델(LLM), 검색증강생성(RAG), 맞춤형 추천기술을 융합한 지능형 전문가 탐색 솔루션 ‘엑스퍼트 서치(Xpert Search)’를 출시했다고 10일 밝혔다.
엑스퍼트 서치는 산업, 학계, 공공 등 각 분야의 전문용어와 기술 개념이 포함된 복잡한 질문에 대해 가장 적합한 전문가를 정밀하게 매칭해주는 고도화된 인재 탐색 솔루션이다.
특히 키워드 기반 검색이나 정형화된 이력 필터링에 의존하는 기존 시스템과 달리, 논문, 연구 성과, 뉴스 기사 등 정형·비정형 데이터를 통합적으로 분석하는 차세대 RAG 기술이 적용돼 높은 정확도와 신뢰도를 제공한다.
이상구 인텔리시스 CTO(서울대 컴퓨터공학부 교수)는 “기존 인재 매칭 시스템이 정형 데이터 중심의 단순 필터링에 그쳤다면, 엑스퍼트 서치는 연구자에 대한 입체적 이해를 기반으로 의미론적 분석과 AI 추천 기술을 접목해 차별화된 결과를 도출한다”고 설명했다.
박은영 인텔리시스 대표는 “엑스퍼트 서치는 단순히 유명 인물을 추천하는 것이 아니라 특정 질문에 가장 적합한 전문가를 정교하게 제시하는 것이 핵심 경쟁력”이라며 “현재 20여 개 대학을 대상으로 시범운영을 진행 중이며, 이 중 4~5개 대학과 정식 도입을 전제로 협의가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박 대표는 이어 “산학협력, 기술자문, 공공 네트워크 구축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 가능성이 확인되면서 실제 수요도 빠르게 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인텔리시스는 생성형 AI, RAG, 멀티에이전트를 기반으로 기업과 기관이 직면한 복잡한 문제를 해결하는 기업으로, 기업생성형 AI를 실질적인 비즈니스 문제 해결에 적용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강동식 기자 lavita@dat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