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 메론킥, 출시 9일 만에 주요 유통채널서 판매 1위 달성

농심 메론킥, 출시 9일 만에 주요 유통채널서 판매 1위 달성

▲사진=농심


농심은 스낵 ‘메론킥’이 주요 편의점, 대형마트에서 스낵 카테고리 판매 1위를 차지했다고 30일 밝혔다. 출시 이후 지난 29일까지 약 9일 만에 달성한 성과다.

메론킥은 출시 첫 일주일 간 총 144만 봉이 판매됐다. 같은 기간 100만 봉을 기록했던 먹태깡보다 40% 이상 높은 수치다. 이에 따라 농심은 메론킥 생산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메론킥의 원조 격인 바나나킥도 전년 동기 대비 판매량이 약 50% 증가하는 등 킥 시리즈 모두 판매량이 급증했다.

농심은 킥 시리즈 인기 비결에 대해, 최근 유명 K팝 스타들의 ‘바나나킥’ 언급과 약 50년 만에 등장한 신제품 메론킥이 관심을 모은 결과로 분석하고 있다. 

소비자 관심을 이어가기 위해 다양한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다. 캐릭터 ‘로니’를 활용한 디지털 광고를 공개했고, 아이스크림 업체 ‘글라쇼’와 협업해 오는 5월 16일부터 전국 글라쇼 매장에서 ‘메론킥 아이스크림’을 선보인다.

농심 관계자는 “메론킥이 다양한 소비 방식과 입소문을 통해 기대 이상의 반응을 얻으며 시장에서 빠르게 입지를 다지고 있다”라며, “앞으로 다양한 마케팅과 협업을 통해 킥 시리즈의 차별화된 매력을 소비자에게 적극적으로 알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메론킥은 농심이 1978년 출시한 ‘바나나킥’에 이어 약 50년 만에 선보인 ‘킥(Kick) 시리즈 신제품이다.

오수민 기자 osm365@dat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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