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출입국·외국인청 사회통합협, 다문화가정 학생들에 학용품 전달

서울출입국·외국인청 사회통합협의회, 다문화 가정 학생들에 학용품 전달
서울출입국·외국인청 사회통합협의회(회장 최기동)는 지난 24일 서울출입국·외국인청 대회의실에서 다문화 가정 학생들의 새학년 출발을 축하하기 위해 학용품을 전달했다.

행사 후원금은 2024년 한 해동안 서울 목동 소재 서울출입국·외국인청을 방문하는 민원인 및 출입국 직원들의 건강기부계단 이용 실적으로 적립된 기부금으로 마련했다.

건강기부계단은 매년 에너지 절감 및 건강증진을 위해 2021년부터 서울출입국·외국인청 내 계단 이용자 1인당 10원씩 마일리지를 적립, 다문화가정 등 재한외국인 자립 지원을 위한 사회 나눔 캠페인이다.

이번 전달식을 통해 학용품 후원을 받은 대상은 서울외국인주민센터 및 3개의 다문화 사회복지시설 단체(사랑의 집, 마리이주여성의 집, 베들레헴어린이집)에서 추천한 초등학생 및 중학생 총 18명이다. 

다음 달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한 어린이(만 6세)는 “예쁜 가방을 선물 받아서 기분이 너무 좋고 빨리 학교에 가고 싶다”고 말했다. 함께 참석한 보호자 황 모씨는 “아이의 학교 입학을 함께 축하해주셔서 감사드리고 밝고 건강하게 키우겠다”라고 밝혔다. 

최기동 회장은 “2021년부터 시작한 건강을 위한 계단 이용이 이렇게 나눔으로까지 이어지게 돼 뜻깊게 생각하고, 즐거운 학교생활을 위한 작은 응원이 됐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반재열 서울출입국·외국인청장은 “서울청 사회통합협의회에서 새 봄을 맞아 다문화가정 어린이들의 새출발을 격려하는 의미있는 행사를 준비해 준 데 대해 감사드리며, 우리 어린이들이 대한민국을 빛내는 큰 인재로 자라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오창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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