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으로 식료품을 구매하는 비중이 늘고 있다. 온라인 식료품 구매처로는 쿠팡이 강세를 보였다.
11일 데이터뉴스가 오픈서베이의 '온라인 식료품 구매 트렌드 리포트 2025'를 분석한 결과, 식료품 주 구매 채널이 온라인으로 이동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는 오픈서베이 패널 중 조사 대상에 해당하는 응답자를 선정해 모바일 앱으로 응답을 수집하는 모바일 서베이로 진행됐다. 이번 조사는 전국 만 20~59세 남녀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온라인으로 식료품을 구매하는 비중은 85.7%로 2023년(85.9%)과 유사한 가운데, 1인 가구의 경우 온라인 위주로 구매하는 비중이 유의미하게 커졌다.
응답 대상 중 대부분 온라인으로 구매한다는 비중이 4.9%로 2023년(3.1%) 대비 1.8%p 증가했다. 이 기간 온라인과 오프라인으로 둘 다 구매하지만 온라인으로 좀 더 많이 구매한다는 비중이 15.9%에서 16.8%로 0.9%p 상승했다.
온라인 식료품 구매처 중 가장 많이 사용되는 곳은 쿠팡이었다.
응답 대상 중 주 구매 채널로 쿠팡을 이용하는 응답자는 전체의 55.4%로 집계됐다. 최근 3개월 구매 경험 채널에서도 쿠팡이 강세를 보였다. 전체 응답자의 73.7%가 최근 3개월동안 쿠팡을 통해 식료품을 구매했다.
컬리와 네이버쇼핑도 주 구매 채널로 꼽혔다. 응답자 중 8.6%, 8.4%가 주 구매 채널로 해당 플랫폼을 이용했다.
홈플러스몰과 이마트몰 등 대형마트가 운영하고 있는 온라인 쇼핑몰이 5.6%, 5.0%로 3,4위를 차지했다. 이어 G마켓(3.1%), SSG닷컴(2.9%), 11번가(1.9%), 옥션(1.9%), 카카오쇼핑(0.6%) 등이 상위 10개 구매처로 꼽혔다.
이윤혜 기자 dbspvpt@dat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