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홈쇼핑, 기간제근로자 수 가장 많고 비중 가장 높고

최근 5년 간 홈쇼핑 3사 중 최다, 최고...올해 3분기에는 나홀로 증가


[데이터뉴스=이루비 기자] CJ ENM 오쇼핑과 현대홈쇼핑이 기간제근로자를 지속적으로 줄여가고 있는 반면, GS홈쇼핑은 늘렸다. GS홈쇼핑은 기간제근로자 수도 홈쇼핑3사 중 가장 많고, 전체 직원중 기간제가 차지하는 비중도 가장 높다.

24일 데이터뉴스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된 GS홈쇼핑·현대홈쇼핑·CJ ENM 오쇼핑(이하 CJ오쇼핑)의 9월30일 기준 기간제 근로자 현황을 분석한 결과, 3사의 기간제 근로자는 총 90명으로 집계됐다.

90명 중 GS홈쇼핑의 기간제 근로자 수는 72명으로, 3사 중 압도적으로 가장 많았다. GS홈쇼핑 전체 직원 1024명 중 기간제 근로자가 차지하는 비중 또한 7.0%로 가장 높았다.

현대홈쇼핑은 직원 940명 중 12명이 기간제 근로자로, 비중은 1.3%다. CJ오쇼핑은 직원 949명 중 0.6%인 6명이 기간제 근로자였다.

지난 5년간 GS홈쇼핑은 기간제 근로자 수와 비중면에서 가장 많고 높았다.

홈쇼핑 3사의 최근 5년간 9월말 기준 기간제 근로자 현황을 분석한 결과, GS홈쇼핑의 기간제 근로자 수는 평균 62명이고 비중은 6.0%였다. 현대홈쇼핑은 17명·2.8%, CJ오쇼핑은 21명·2.2%로 분석됐다.

한편 작년 9월말과 비교해 현대홈쇼핑과 CJ오쇼핑은 기간제 근로자 수와 비중이 감소한 반면 GS홈쇼핑만 홀로 수와 비중이 늘었다.

GS홈쇼핑은 작년 9월말 6.9%였던 기간제 비중이 올 3분기 7.0%로 0.1%포인트 소폭 증가했다. 기간제 근로자 수 또한 70명에서 72명으로 2명 늘었다. 전체 직원 수는 1015명에서 1024명으로 9명 증가했다.

이에 대해 GS홈쇼핑 관계자는 “최근 벤처투자팀을 중심으로 전문직 계약직원들을 채용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현대홈쇼핑은 전년 3분기 20명에서 올해 12명으로 8명 줄었고, 비중은 3.6%에서 1.3%로 2.3%포인트 감소했다. 현대홈쇼핑 전체 직원은 작년 9월말 559명에서 올해 9월말 940명으로 381명 늘었다.

CJ오쇼핑은 기간제 근로자 수가 41명에서 35명 줄어 6명이었다. 홈쇼핑 3사 중 기간제 근로자 수가 가장 적었다. 기간제 비중 또한 가장 낮았는데, 작년 동기(4.1%) 대비 3.5%포인트 감소한 0.6%에 그쳤다. 전체 직원 수는 작년 9월말 1010명에서 올해 949명으로 61명 줄었다.

ruby@dat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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