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 IT서비스 기업 가비아의 실적이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
29일 데이터뉴스가 금융감동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된 가비아의 사업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매출 2616억 원, 영업이익 426억 원을 기록했다. 각각 전년(2392억 원, 412억 원) 대비 9.4%, 3.4% 증가한 수치다.
지난해 국내 최초 DaaS(Desktop as a Service) 클라우드 보안인증(CSAP) 획득, 공공하이웍스 서비스 시작, 하이웍스 고도화 등 여러 사업 분야에서 성장하면서 실적이 상승했다.
가비아는 최근 지속적으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성장했다. 2020년에는 매출 1690억 원으로 전년(1483억 원) 대비 14.0%, 2021년에는 1995억 원으로 18.0%, 2022년에는 2392억 원으로 19.9% 증가했다.
영업이익도 매년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2020년 285억 원에서 지난해 426억 원으로 3년간 49.5% 늘었다.
이는 DaaS, 간편 메일 이전 서비스 등 신규 서비스를 출시하며 사업 분야를 확대했기 때문이다. 현재는 그룹웨어, 클라우드, DaaS 보안 등 비즈니스에 필요한 통합 IT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이 됐다.
가비아 관계자는 꾸준한 실적 성장에 대해 "가비아는 민간을 넘어 공공시장에 진출하며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며 "최근 IT 시장 내에서 클라우드 중심으로 개편되기 시작했다. 이에 정부 차원에서도 클라우드 기반의 서비스 도입을 적극 지원해 매출이 상승한 것으로 풀이된다"고 말했다.
가비아는 사업 범위 확장에 따라 인력도 매년 증가하고 있다. 지난해 직원수는 368명으로, 전년(318명)보다 15.7%(50명) 늘었다.
김민지 기자 honest@dat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