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그룹 상장계열사 CEO 9명의 출신 지역이 진주, 부산, 서울에 쏠린 것으로 나타났다. 영남과 서울 외 타지역은 전무했다.
28일 데이터뉴스가 GS그룹 7개 상장계열사의 대표이사 9명의 출신 지역을 조사한 결과, 모두 영남과 서울 태생으로 집계됐다.
이 중 영남 지역 출신이 6명(66.7%)으로, 경남 진주와 부산에 집중됐다.
사촌간인 허남각 삼양통상 회장(1938년생)과 허창수 GS건설 회장(1948년생), 그리고 홍순기 ㈜GS 사장(1959년생)의 고향이 진주다. 허태수 ㈜GS 회장(1957년생), 김호성 GS홈쇼핑 사장(1961년생), 엄관석 자이S&D 전무(1964년생)는 부산 출신이다.
GS그룹의 서울 출신 CEO는 3명(33.3%)이다. 허연수 GS리테일 부회장(1961년생), 임병용 GS건설 부회장(1962년생), 김태형 GS글로벌 사장(1958년생)이 서울에서 태어났다.
GS그룹 상장사 CEO의 출신 고등학교는 서울 지역이 영남보다 많았다.
서울 지역 고등학교 출신 CEO는 6명이다. 허태수 회장과 허남각 회장, 김호성 사장은 영남 출생이지만 서울의 중앙고, 보성고, 우신고를 나왔다. 허연수 회장은 사촌인 허남각 회장과 보성고 동문이다. 임병용 부회장은 장훈고, 김태형 사장은 대성고를 졸업했다.
영남 소재 고등학교 출신은 3명이다. 허창수 회장(경남고), 엄관석 전무(부산진고)는 부산에서 고등학교를 다녔다. 홍순기 사장은 진주 대아고에서 공부했다.
김재은 기자 wood@dat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