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뉴스=이루비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 직원 1인당 생산성이 업계 매출 상위 10개 기업 가운데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데이터뉴스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된 삼성바이오로직스의 반기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올 상반기 매출액은 2564억 원이다. 제약·바이오 매출 상위 10개 기업 중 열번째다.
직원 수는 2107명으로, 매출 상위 10곳 중 두번째로 많았다. 직원수 대비 매출액은 1억2169만 원으로, 최 하위를 기록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의 매출액은 10개사 평균(4695억 원)의 절반을 가까스로 넘긴 수준이다. 직원 1인 생산성은 전체 평균(2억9395만 원)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직원 수는 10개 기업 중 2위로, 평균(1695명)보다 412명 많았다.
5732억 원의 매출로 업계 3위였던 광동제약은 10곳 중 직원 수(990명)가 가장 적었다. 덕분에 직원 1인당 생산성은 5억7899만 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1위에 자리했다.
JW중외제약은 2633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는데, 삼성바이오로직스와 69억 원 차이다. 그러나 직원 수는 1134명으로, 973명 적었다. 1인당 생산성은 2억3219만 원으로, 업계 6위에 자리했다.
한편 직원 1인당 생산성은 매출액을 직원 수로 나눈 값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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