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대학교, 필리핀 로스바뇨스대학(UPLB)과 학술교류 협정 체결

경상대학교가 필리핀 최고 국립대학의 7개 캠퍼스 가운데 하나인 로스바뇨스대학(The University of The Philippines Los Banos, 총장 레이 벨라스코, 이하 UPLB)과 교수·학생 교류와 공동연구 등을 위한 협정을 체결했다.

협정체결식은 5월 14일 오전 11시 경상대학교 대학본부 3층 총장접견실에서 UPLB의 레이 벨라스코 총장, 플로르 메르카 국제교류처장, 호세 에르난데스 작물학부장과 경상대학교의 조무제 총장, 강대성 교무처장, 허종수 농생대학장, 강규영 바이오누리사업단장, 송유한 교수 등 양교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개최했다.

양교는 협정서에서 학술적·교육적 교류활동을 증진시키기 위해 ▲교수 및 학자 (강사·연구원) 교류 ▲학생 교류 ▲학술정보 및 자료 교환 ▲공동연구 프로그램 구성 ▲공동세미나 개최 등을 활발하게 추진하며 이외에도 양 교 간의 협의에 의해 다양한 학술교류를 해 나가기로 했다.

경상대학교는 UPLB가 특히 농업분야에서 세계적인 연구소와 연구 인력을 보유하고 있는 점을 중시하고 경상대 농업생명과학대학과의 실질적인 교류가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UPLB는 1909년 농과대학으로 개교하여 1972년 종합대학으로 승격하였으며 학생 1만 1000여 명, 교수 852명, 10개 단과대학으로 구성돼 있다. 이 대학은 필리핀 최고 국립대학인 University of Philippines(UP)의 7개 캠퍼스 중 하나로서 1524㏊의 연구림과 4244㏊의 산림지를 보유한 ‘농과계열’이 매우 우수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국제미작연구소’(IRRI) 등 국제적으로 우수성을 인정받은 연구소도 있다.

경상대학교는 지난 1995년 농생대 교수 15명이 UPLB를 방문하여 공동연구를 협의한 바 있으며 1998년에는 UPLB의 현 총장인 벨라스코 박사가 경상대를 방문하기도 했다. 또 1995년부터 5년간 경상대학교 송유한 교수와 벨라스코 박사가 벼 해충의 종합관리에 대해 공동연구를 진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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