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과기원 고등광기술연구소, 궁금증을 풀어주는 과학세상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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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창남

phanta@datanews.co.kr | 2007.04.13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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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으로 노래를 들을 수 있을까? 없을까?'

광주과기원이 이런 궁금증을 유쾌하게 풀어줄 수 있는 이색적인 행사를 마련한다. 국내 유일의 광(光)관련 전문 연구소인 광주과학기술원(GIST) 고등광기술연구소(APRI)가 과학의 달을 맞이해 오는 16일 인근 8개 초등학교에서 80여명의 학생들을 초청, ‘알쏭달쏭 신기한 빛의 세계’라는 주제로 '초등학생과 함께하는 과학세상'을 개최한다.

고등광기술연구소는 이번 행사에서 초등학생 참가자들이 직접 참여하여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체험행사를 제공하는데 주력했다. 광통신 화상전화 시스템을 통해 친구의 얼굴을 보며 통화를 할 수도 있으며, 영화속에서나 볼 수 있었던 강력한 레이저로 벽돌을 녹이는 장면도 볼 수 있다. 또 상자 안에 들어있는 풍선을 레이저 빛으로 터트리는 실험도 보여준다. 이밖에도 초등학생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유익한 과학 강연과 평소 갈고 닦은 학생들의 과학상식을 겨루어볼 수 있는 퀴즈경연 순서도 마련했다.

이종민 고등광기술연구소장은 '과기부 출범 40주년을 맞이하는 뜻 깊은 해에 빛을 연구하는 전문연구소로서 이러한 행사를 개최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이 행사가 과학 꿈나무들이 미래의 훌륭한 과학자로 크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