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남북부 분양가 격차… 평당 '11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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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선영

jasmin@datanews.co.kr | 2007.05.22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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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경기 남부권과 북부권 아파트 분양가 격차가 평당 11만원까지 축소된 것으로 조사됐다.

닥터아파트(www.DrApt.com)가 경기 남부와 북부 지역 아파트 분양가 차이를 조사한 결과, 2007년2분기 현재 경기 남부 분양가는 평당 781만원, 북부는 770만원으로 드러났다.
평당 불과 11만원의 차이 밖에 나지 않는 것.

한편, 경기 남북부 모두 2006년3분기를 기점으로 평균 분양가가 낮아지고 있다. 특히 남부는 올 1분기 들어 평균 평당 분양가가 800만원대로 떨어졌으며 2분기 현재에는 781만원 수준이다.

이처럼 평당 분양가가 하락한 데에는 2007년 1분기부터 용인 흥덕지구, 구성지구, 의왕 청계지구 등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되는 곳에서 물량이 쏟아졌기 때문. 또 분양가 상승을 주도했던 용인, 화성 등에서 지방자치단체가 분양승인을 까다롭게 심사해 분양가를 낮췄기 때문이다.

반면 북부는 파주 운정신도시 내 고분양가로 인해 지난해 3분기에 최고 분양가(942만원)를 기록했으나 4분기에는 분양 물량이 줄어들면서 평균 분양가가 640만원까지 낮아졌다. 하지만 올해 1분기 평균 분양가는 746만원을 기록한 후 2분기 현재는 평균 770만원선에 머물러 있다.

이는 남부에 비해 분양가상한제 적용 물량이 없는데다 2006년말부터 시작된 경기 북부 지역(구리, 의정부, 남양주 등) 아파트값 상승이 분양가 상승에 영향을 미쳤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경기 남부지역은 용인, 하남, 수원, 화성이며, 북부는 한강 이북으로 파주, 김포, 고양, 남양주, 동두천, 의정부 등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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