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지대, 농림부 쇠고기 이력추적시스템 사육단계 DNA 검사 기관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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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창남

phanta@datanews.co.kr | 2007.05.03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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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지대학교 산학협력단이 농림부에서 2007년 시범사업으로 시행하는 「쇠고기 이력추적시스템 사육단계 DNA 검사 사업」의 강원도 한우 DNA 검사기관으로 최종 선정되었다.

이번 「쇠고기 이력추적시스템 사육단계 DNA 검사 사업」은 쇠고기 이력추적시스템의 사후 검증을 위해 사육단계에서 채취한 시료와 가공·판매장에서 표본 채취한 시료와의 일치여부를 DNA 동일성 검사를 통해 확인하는 것으로 전국 9개 시·도에서 각각 1개 검사기관을 선정하여 사업을 추진한다. 이에 따라 강원도에서는 DNA 검사기관 심사를 통해 상지대학교를 DNA 검사기관으로 선정하였다. 따라서 상지대학교는 2007년 4월부터 12월까지 시범사업으로 강원도 내 4개 한우 브랜드 (횡성한우, 대관령한우, 하이록, 늘푸름한우) 한우육 총 4,000 두에 대한 사육단계 DNA 검사를 수행하게 되며, 2008년부터는 정부 시책에 따라 강원도 내 전체 한우에 대한 DNA 검사를 수행하게 될 전망이다.

쇠고기 생산이력추적시스템(Traceability System)이란 소의 생산·도축·가공·유통 과정의 각 단계별 정보를 기록 관리하여 광우병 등 문제발생시 이동경로를 따라 추적 또는 소급하여 신속한 원인규명 및 조치를 가능하게 하여 소비자를 안심시키는 제도로써 위생상 문제발생시 신속한 원인규명 및 조치로 소비자 피해 및 경제적 손실을 최소화 하고, 쇠고기에 대한 소비자들의 알 권리 충족 및 신뢰도 제고로 국내 소 산업 발전에 기여함으로써 나아가 가축개량, 경영개선 등 국내 소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매우 효과적인 제도라 할 수 있다.

한편, 상지대학교는 그동안 최첨단 DNA marker를 이용한 한우육 판별 기술 및 고급육 생산 한우 조기 진단 기술 등을 개발하는 {특허등록(1건) / 출원(11건)} 등 한우 DNA 유전자 분석 연구에 매진해 왔는데, 이번 「쇠고기 이력추적시스템 사육단계 DNA 검사 사업」의 검사기관 선정으로 강원도 한우 유전자 연구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