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장신대, 국제기아대책기구와 봉사협력 협정 체결

  • 카카오공유 
  • 메타공유 
  • X공유 
  • 네이버밴드 공유 
기사아이콘

최창남

phanta@datanews.co.kr | 2007.04.25 00:00:00
  • 프린트
  • 메일
  • 스크랩
  • 목록
  • 글자크기
  • 크게
  • 작게
한일장신대학교와 한국국제기아대책기구은 학술교류와 봉사협력을 위해 상호협정을 체결했다.

4월 24일(화) 오후 2시 한일장신대 회의실에서 열린 이 체결식에는 한국국제기아대책기구 정정섭 회장과 김영권 국내사업본부장, 최원탁 전주지역회 회장 등 기관 관계자 10여명이 방문했으며, 한일장신대 정장복 총장과 임희모 기획처장, 이남섭 산학협력단장 등 모두 20여명이 참석했다.

임희모 기획처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 행사에서 정총장은 '오늘 우리대학을 방문해주신 여러분들을 진심으로 환영한다'고 전제한 뒤 '우리대학은 신학과 사회복지, 특히 단순한 사회복지가 아니라 기독교 사회복지를 지향하면서 철저한 섬김의 정신으로 두 개의 기둥을 이끌고 있다'면서 '우리의 맥은 하나이며 함께 일합시다'라고 말했다.

한국국제기아대책기구 정정섭 회장은 '오늘 이순간에도 지구촌에는 굶어죽어가는 사람들이 있다'면서 '육체적인 굶주림 뿐만 아니라 영적으로 굶주린 사람들에게 떡과 복음을 전하고자 태동한 한국국제기아대책기구와 한일장신대가 만난 것은 지구촌의 굶주린 사라들에게 또다른 굿뉴스가 될 것'이라고 화답했다. 또 정회장은 '전세계 60개국 네트워크에 한일장신대 소식이 넓게 퍼져나갈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진리탐구와 사회봉사의 두줄기를 갖고 죽도록 충성하는 두 기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양 기관은 △양 기관 설비 및 시설물의 상호 공동 활용 △인성·선교·복지 등의 각종 교육을 위한 인력교류 △도서 및 학술자료 교류 △현장실습 및 비전트립 등 사회봉사활동에 관한 협력 △위탁 및 사회교육에 관한 인력 교류 등 학술교류와 사회봉사활동의 교류·협력을 위해 적극적으로 협력하기로 했다.

한국국제기아대책기구는 육체적·영적 굶주림을 온 세상에 알리고 사역자를 파송해 긴급 구호활동과 지속적인 개발사역을 위해 1989년 설립된 해외원조 NGO다. 특히 받는 NGO에서 주는 NGO시대를 열었으며, 해외원조단체협의회에 등록된 52개 단체중 선두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또한 여러 기관들과 협력관계를 맺고, 국내 뿐만 아니라 북한 등 해외 60여개국에서 빈곤아동 지원, 지도자 양성, 교육환경 개선, 생활환경 개선 등의 다양한 사업을 통해 선교활동을 실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