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 '글로벌 SRI 펀드' 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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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창남

phanta@datanews.co.kr | 2007.04.25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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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가능성이 높고 지배구조가 우수한 기업, 지구와 공존하며 성장하는 환경 친화적인 글로벌 기업에 투자하는 글로벌 SRI[Socially Responsible Investment]펀드가 국내에서 처음으로 선보인다.

대신증권이 25일, 선진국 시장에서 기업의 사회적, 윤리적, 공익적 책임을 다하는 글로벌 기업에 투자하는 '대신 글로벌 SRI 재간접펀드' 2종을 새롭게 출시하고 26일부터 판매한다고 밝혔다.

이 상품은 세계적인 펀드투자자문사인 모닝스타의 자문아래, 전세계 700여개의 해외SRI펀드 중 우수한 성과를 보이고 있는 JB SAM 지속가능워터펀드, ING 인베스트 지속가능 성장펀드, UBS 글로벌이노베이터펀드 등 총 7종류의 SRI 전문펀드에 투자하는 재간접펀드(Fund of Funds)이다.

이 펀드는 에너지환경, 기후변화, 물 등과 관련 있는 글로벌 기업에 투자하고, 운용성과가 벤치마크지수[다우존스 지속가능형 월드지수: DJSI]보다 우수하여, 수익성과 안정성을 동시에 추구하는 투자자에게 적합한 상품이다. 일반적으로 SRI펀드의 경우 일반펀드에 비해 평균적으로 높은 자기자본수익율을 기록하고 있으며, 미국의 경우 사회적책임에 주력하는 100대 기업의 매출이 일반 기업보다 평균 30~40%이상 높게 나타나고 있다.

이번에 판매되는 '대신 글로벌 SRI 재간접펀드' 자1호는 환위험 헤지형으로 통화관련 파생상품거래를 통해 환위험헤지를 추구하고, ‘대신 글로벌 SRI 재간접펀드’ 자2호는 환위험 노출형으로 향후 환율전망에 따라 환헤지가 필요 없다고 판단될 때 가입이 적합한 상품이다.

대신증권은 '대신 글로벌 SRI 재간접펀드'가 공익 성격의 펀드인 만큼, 운용 및 판매보수의 일부를 국내 사회공헌활동에 지원할 예정이다.

'대신 글로벌 SRI 재간접펀드'는 납입일 기준에 따라 가입금액 제한이 없는 클래스 A형과 C1형, 가입금액이 50억원 이상인 클래스 C2형으로 구분되고, 추가입금과 환매가 자유롭다. 판매수수료는 클래스 C1형과 C2형이 없으며, 클래스 A1형은 1.0%의 선취 판매수수료를 받는다. 신탁보수는 클래스 A형과 C2형이 2.06%이고, 클래스 C1형은 2.96%이다.

상품을 가입하고자 하는 고객은 가까운 대신증권 영업점을 방문하면 된다.

대신증권은 지난 2006년부터 '대신 행복나눔 SRI펀드'를 판매중이며, 지난 2월에는, 대신투신운용과 공동으로 국내 핵심투자가를 대상으로 '대신 글로벌 사회책임투자(SRI) 세미나'를 개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