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대학교에 중국어 전문 교육기관 문 연다

  • 카카오공유 
  • 메타공유 
  • X공유 
  • 네이버밴드 공유 
기사아이콘

최창남

phanta@datanews.co.kr | 2007.04.23 00:00:00
  • 프린트
  • 메일
  • 스크랩
  • 목록
  • 글자크기
  • 크게
  • 작게
강원대학교가 중국의 교육자이자 사상가인 '공자'의 이름을 딴 중국어 전문 교육기관 '공자학원'을 대학 내에 설립하고 본격적 중국어 교육을 실시하게 됐다.

강원대학교는 2007년 4월 24일(화) 오후 5시 어학교육원 001호에서 최현섭 총장과 박세현 공자학원장(현 어학교육원장)을 비롯하여 류화충(Liu hezhong) 중국 북화대학 총장, 소덕강(Xiao degang) 북화대학 국제교류학원 원장, 고 표(Gao biao) 중국 길림성 교육청 부청장 등 국내외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공자학원' 개원식을 거행한다.

이날 개원하는 ‘공자학원’은 중국 정부가 중국어와 중국문화보급을 위해 세계 각국에 설립하고 있는 중국어 전문 교육기관으로 세계적으로 150여 개가 설립되어 있으며, 한국에는 8개가 설립 또는 설립 준비 중이다.

강원대학교는 지난 2006년 9월, 북화대학을 방문하여 양교간 공자학원 설립에 관한 의향서를 교환하였으며, 2007년 2월 '중국국가 한어국제추광영도소조판공실' 및 북화대학과 공자학원 설립에 관한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날 개원식을 갖는 공자학원은 중국 북화대학에서 파견된 2명의 교수가 직접 중국어 강의를 담당하게 되며 중국 정부로부터 교육 콘텐츠와 교재 및 교육과정 등을 전수받아 수준 높은 강의를 실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