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 세계 최초 와이브로 U-Campus 서비스 개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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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창남

phanta@datanews.co.kr | 2007.04.10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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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대학교가 2007년 4월 10일부터 세계 최초로 와이브로망을 통해 U-Campus를 구축하고 학생들에게 유비쿼터스 서비스를 본격화하기 시작했다.

와이브로는 한국의 기술로 개발, 상용화된 무선네트워크 기술로서 사용자가 이동하거나 움직이는 과정에서도 데이터가 끊기지 않고 연속적으로 받을 수 있는 전송기술로써 KT가 4월부터 서울 전지역과 수도권 주요 지역으로 서비스 지역을 확대한 이후 대학캠퍼스에서 수천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휴대인터넷으로 동영상강의 등 각종 서비스를 시행하기는 세계에서 건국대가 처음이다.

학생들에게 지원되는 서비스는 이동 중에서도 강의에 직접 참가할 수 있는 원격강좌, 기존의 강의를 녹화하여 다시 볼 수 있도록 하는 녹화강의 서비스, 강의에 필요한 자료를 강의실에서 직접 다운로드하는 실시간 다운로드 서비스 등 강의관련 서비스와 이동 중에서도 직접 인터넷에 연결할 수 있는 인터넷 및 e-mail 서비스, 이동 중에 교양 및 전공도서를 볼 수 있도록 하는 e-book 서비스, 학사행정시스템 등 다양하다. 또 KT에서 제공하는 기존의 여러 가지 서비스도 받을 수 있게 되어, 건국대 학생들은 항상 인터넷에 접속하여 콘텐츠를 제작하고 실시간으로 공유하는 모바일 2.0 시대를 남들보다도 빠르게 맞이하게 된다.

특히 건국대는 정건수 동문(대득스틸 대표이사) 등의 재정적 도움을 받아 최근 삼성에서 출시한 SPH-M8100 와이브로폰을 학생들에게 최소한의 가격으로 공급함으로써 유비쿼터스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하였다. 와이브로 스마트폰은 2.8인치 LCD 화면을 통해 인터넷을 PC처럼 한 화면에 볼 수 있도록 풀브라우징 기능을 적용하였으며, 지상파 DMB와 200만화소 카메라, 화상통화, 블루투스 등 각종 멀티미디어 기능도 두루 갖추고 있다.

또한 학생들은 KT 와이브로폰을 통해 서울 전지역에서 저렴하게 무선 인터넷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으며, 특히 캠퍼스 내에서는 추가 월정액(3,000원)에 무제한으로 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어서 동영상 강의를 부담없이 수강할 수 있다.

오명 건국대 총장은 이날 건국대에서 남중수 KT 대표이사, 김운섭 삼성전자 부사장과 와이브로 U-Campus 산학협정을 체결한 뒤 와이브로폰으로 100분 100강 동영상 강의를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