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운대, 2007년 홍보도우미 남학생 5명 모집에 90명 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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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창남

phanta@datanews.co.kr | 2007.03.22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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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학기를 맞아 각 대학마다 신입생 캠퍼스 홍보도우미를 뽑기 위한 노력이 한창이다. 특히 남학생에 비해 여학생의 비중이 월등히 높았던 과거와 달리, 최근 들어 홍보도우미에 지원하는 남학생이 크게 늘고 있어 눈길을 끈다.

동북아 IT 최강대학 광운대학교가 올해 남녀 각각 5명을 선발하는 2007학년도 홍보도우미 '비마랑'에 응시한 총118명 중 남학생이 90명에 달해 무려 18: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20일 밝혔다.

광운대 관계자에 따르면 '여성 특유의 섬세함과 친절함이 학교 인지도 및 이미지 향상에 효과적이라는 생각에 그 동안 여학생 지원자들이 절대적으로 많았던 것이 사실'이라며 '최근 들어 자기표현에 익숙한 신세대들이 속속 입학하는데다, 다양하고 이색적인 활동에 관심을 갖는 남학생들이 홍보도우미에 지원하는 경우가 많아 이 같이 치열한 경쟁률을 나타내게 된 것 같다'고 설명했다. 실제 지난 19일 광운대 비마관에서 열린 홍보도우미 1차 면접에서는 ‘1분 자기PR 시간’에 유창한 영어로 학교와 자기소개를 하는 학생은 물론, 힙합댄스를 선보이는 경우까지 자신감 넘치는 모습이 눈에 띄었다.

이날 홍보도우미 모집에 응시한 박범의씨(전기전자재료제어학과 07학번)는 '활기차고 미래를 위해 열심히 준비해나가는 대학생활을 홍보해나갈 수 있다는 것이 무척 매력적'이라며 '학교를 대표하는 홍보도우미 활동을 통해 끊임없이 스스로를 발전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