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일본에서 온라인으로 공부, 일본 대학원에 진학하는 사이버외대 졸업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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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선영

jasmin@datanews.co.kr | 2007.02.14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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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공부할 수 있다는 것이 정말 이렇게 도움이 될 수 있을지는 생각도 못했던 일입니다"

2005년 사이버외대 일본어학부 3학년에 편입해 오는 24일 졸업과 동시에 일본 무사시노 대학원의 인간사회·문화연구과에 진학하는 이희경(32)씨는 졸업의 소감을 묻는 질문에 이렇게 얘기를 시작했다.

3학년 1년은 한국에서, 4학년 1년은 일본에서 유학생으로 공부하는 상황에서도 평점 4점이 넘는 좋은 성적으로 졸업을 할 수 있었던 것은 질 높은 강의와 학습지원, 교수, 튜터, 학우들의 격려와 관심이 바탕이 되었으며, 인생의 큰 전환점으로 작용한 기회였다며 모두에게 감사의 말을 전했다.

특히 4학년 2학기에 학부장이 직접 일본을 방문해서 학생들을 격려한 것에 큰 힘을 얻었다고 말을 이었다.

일본 대학원에 진학해서도 학점에 상관없이 사이버외대의 비즈니스 일본어강의를 시간제로 수강할 예정인 그는 "일본에 와서 생활하게 되면서, 사이버외대에서 배운 내용이 실제 일본에서 지금 일어나고 있는 일,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일본어라는 것을 실감했어요. 앞으로 사이버외대에서 공부하게 될 학생들도 많은 것을 배우고 자신의 것으로 만들기를 바랍니다"라며 사이버외대의 문을 두드리는 예비지원자를 격려했다.

사이버외대는 한국외대 교수진이 직강하는 탄탄한 교육과정에 대한 만족과 지속적인 자기계발에 관심을 갖는 지원자들의 증가로 1, 2차 모집에 전년대비 66%의 지원증가율을 보였다고 입학처 관계자는 밝혔다.

이번 달 졸업예정자들도 상당수 국내외 대학원에 진학하여 학업을 계속할 계획이라고 알려졌다.

사이버외국어대학교(총장 박철, www.cufs.ac.kr)는 한국외대가 설립한 사이버대학으로서 오는 16일까지 영어학부, 중국어학부, 일본어학부, 한국어학부, 경영학부, 언론홍보·문화콘텐츠학부의 6개 학부 12개 전공의 신편입생을 모집한다.

아울러 학기당 최대 9학점까지 수강가능한 시간제등록생도 오는 22일까지 모집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