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企 78%, "어음폐지 원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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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선영

jasmin@datanews.co.kr | 2007.01.26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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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의 중소제조업체들이 납품대금 결제 장기화와 고의부도 가능성 등을 이유로 어음폐지를 원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중소기업중앙회(www.kbiz.or.kr)가 중소제조업체 532개를 대상으로 <2006년도 중소기업 금융이용 애로실태조사>를 실시한 결과, 조사업체의 64.5%가 '점진적 폐지'를 원하는 것으로 밝혀졌으며, ▲당장 폐지(13.8%) ▲보완후 존속(21.7%) 등으로 나타났다.

어음제도의 가장 큰 문제점으로는 과반수이상이 '결제기간 장기화(54.3%)'라고 응답했으며, ▲고의부도(25.8%) ▲금융비용 전가(19.9%) 등을 들었다.

또한, 중소기업은 금융기관을 통해 받은 어음을 할인할 경우, 어음할인료 과다(34.6%)와 어음기관의 장기화(34.4%)를 가장 큰 애로사항으로 꼽았다.

한편, 사채 이용 경험이 있는 업체는 7.5%로 2005년 대비 3.6%p 감소했으며, 대출금액은 1억600만원, 금리는 월 1.9%, 기간은 7.1개월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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