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 '안정', 여성 '외로움'에 결혼 결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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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선영

jasmin@datanews.co.kr | 2006.11.16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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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들은 자신의 직업이 안정됐을 때 결혼을 생각하게 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결혼정보회사 비에나래(www.bien.co.kr)가 결혼 적령기 미혼 남녀 684명을 대상으로 "결혼시기를 결정하는 데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요인"에 대해 설문조사 한 결과, 남성은 '자신의 직업 안정(26.1%)'을 최우선 순위로 꼽았고, 여성은 '외로움 등 정서적 상황(42.6%)'이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그 밖에 남성은 △자신의 경제적 여건(22.4%) △부모의 직장관계(14.9%) △자신의 나이(11.2%) △외로움 등 정서적 상황(7.5%) 등 순이었으며, 여성은 ▲자신의 나이(21.2%) ▲자신의 직업 안정(12.2%) ▲자신의 경제적 여건(8.0%) ▲형제의 결혼관계(5.3%) 등이 뒤를 이었다.

한편, "쌍춘년을 보내며 예년과 비교할 때 결혼에 대한 관심도"를 묻는 질문에는 '더 높은 편'이라는 응답이 남녀 각각 70.4%, 48.8%로 가장 많았으며, 그 외 '비슷하다(남 : 25.9%, 여 : 38.7%)', '더 낮은 편(남 : 3.7%, 여 : 12.5%)' 등 순으로 답해 전반적으로 예년에 비해 결혼의사가 높았던 것으로 드러났다.

"예년과 비교할 때 금년에 배우자감을 찾기 위해 만난 이성의 수"에 대해서는 남성이 '더 적은 편(47.6%)', 여성은 '비슷하다(39.4%)'라는 응답이 가장 높아 배우자를 찾을 기회는 많지 않았던 것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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