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취업 전망 밝은 나라 1위, '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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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미연

tame@datanews.co.kr | 2006.01.26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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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직자와 대학생이 4명중 1명은 해외 취업 시 가장 전망이 밝은 나라로 중국을 꼽았다.

온라인 취업사이트 사람인(www.saramin.co.kr, 대표 이정근)이 구직자와 대학생 910명을 대상으로 "해외 취업하기에 가장 전망이 밝은 나라는 어디라고 생각하십니까?"라는 설문을 한 결과, '중국'이 23.1%로 1위를 차지했으며 뒤이어 '미국' 20.4%, '호주' 16.8%, '일본' 16.4%, '캐나다' 10.8% 등의 순으로 조사되었다.

중국을 꼽은 이유로는 '경제성장의 가능성이 커서'(92.9%)가 압도적으로 높았으며 미국과 호주는 '근무여건 및 복리후생 등의 제도가 잘 되어 있어서'(각 37.1%, 47.1%), 일본은 '직무분야에 있어 선진기술을 보유하고 있어서'(35.6%) 등을 이유로 꼽았다.

해외 취업 시 체류기간은 44.3%가 '2~3년'이라고 응답했으며 그 다음으로는 '4~5년' 29.2%, '10년 이상' 19.2% 등의 순이었다.

해외취업을 하려는 이유로는 '다양한 경험을 쌓고 싶어서'가 33.0%로 가장 많았으며, '해외경험을 경력 삼아 국내 재취업 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가 26.5%로 뒤를 이었다.

사람인의 김홍식 총괄사업본부장은 "해외취업을 선호하는 사람들이 많아짐에 따라 해외취업에서도 '묻지마 지원'식의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 남들에게 좋은 나라가 나에게도 좋은 것은 아니다. 해당 국가의 성장 가능성이나 업무환경도 중요하지만 나에게 적합한 나라인지를 먼저 꼼꼼히 따져보고 결정하는 것이 필요하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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