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이 꼽은 2008가상 뉴스 키워드 ‘취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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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승

teito@datanews.co.kr | 2007.12.21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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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새해, 대학생들이 가장 주목하는 뉴스 키워드는 ‘취업’인 것으로 드러났다. 아르바이트 전문 구인구직 포탈 알바몬(www.albamon.com, 대표 김화수)은 최근 대학생 1,436명에게 ‘2008년 가상 뉴스 최고와 최악’을 묻는 설문조사를 실시, 그 결과를 발표했다.

알바몬 조사에 따르면 대학생들은 2008년 가장 듣고 싶은 최고의 가상뉴스로 ‘대한민국, 실업률 0% 시대 개막(24.3%)’을 꼽았다. 2위는 1위와 불과 0.3% 차이로 ‘전국 대학 등록금 50% 인하 발표’가 차지했다. 이어 ‘버스요금, 외식비 등 주요 물가 10년 전으로 인하’가 17.3%로 3위를, ‘본인의 로또 당첨 소식’이 10.6%로 4위를 차지했다. 그 밖에도 남학생의 10.7%는 ‘한글, 세계 공용문자 채택’을, 여학생의 10.6%는 ‘먹기만 해도 원하는 부위 살이 쏙쏙 빠지는 다이어트 신약 개발’을 2008년 희망 가상뉴스로 꼽아 눈길을 끌었다. 그 밖에 기타 의견으로는 ‘중국과 일본 등 이웃 국가들의 역사왜곡 망언 사과’, ‘남북통일’, ‘2008 베이징 올림픽 1위’ 등이 있었다.

한편 대학생들이 내년 한해 동안 가장 듣고 싶지 않은 뉴스에는 기운 뚝 떨어지는 ‘취업난, 실업률 뉴스(22.2%)’가 꼽혔다. 2위는 ‘대기업 신입 초임 연봉 평균(16.5%)’가 차지했다. 설문에 참가한 아이디 mh4530등은 “취업난이나 실업률 뉴스도 갑갑하긴 하지만, 대기업 연봉 뉴스를 들을 때마다 착잡해 듣고 싶지 않다”고 그 이유를 밝혔다. 이어 여학생 응답자의 23.5%가 듣고 싶지 않은 뉴스에 꼽은 ‘강도, 성폭력 등 강력범죄’가 16.1%로 3위에 올랐으며, ‘물가 인상(14.1%)’ 역시 대학생이 듣고 싶지 않은 뉴스로 순위에 올랐다. 그 외 ‘생활고, 성적 비관 자살(10.6%)’, ‘정치권 소식(9.0%)’, ‘연예인 가십 기사(7.1%)’ 등이 뒤를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