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유 ℓ당 80원 ↓···2008년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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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선영

jasmin@datanews.co.kr | 2007.11.08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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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부터 등유 가격이 ℓ당 80원으로 내릴 것으로 보인다.

산업자원부(www.mocie.go.kr)가 8일 발표한 <저소득층 난방비 부담 완화를 위한 지원 확대>에 따르면, 내년 1월부터 등유판매부과금(23원/ℓ)을 폐지하고, 등유에 부과되는 특별소비세도 ℓ당 90원에서 134원으로 대폭 인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로써 등유 소비자가격은 ℓ당 80원 수준으로 인하되며 연간 1,000ℓ의 등유를 사용하는 가구의 경우 난방비의 8만원 수준 절감 혜택을 입을 것으로 추정된다.

기획예산처는 "등유는 저소득층의 대표적 난방연료이나, 상대적으로 LNG 도시가스에 비해 고가를 형성하고 있어 소득계층간 형평성의 문제가 야기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등유에 부과되는 판매부과금 및 특별소비세 인하 등을 통해 저소득층의 난방비 부담을 줄이고, 보일러 등 난방시설의 대·개체 등 예산을 대폭 확대전망이다.

금년 예산으로 100억원을 지원해 금년 9월말 현재 1만6,000가구의 난방시설 개체를 추진 중에 있으며, 2008년도에는 금년대비 20% 증액된 120억원을 책정해 17만5,000가구를 지원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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