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인기 시들···거래량 1년 새 반토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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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선영

jasmin@datanews.co.kr | 2007.10.26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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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적으로 아파트 거래량이 1년 만에 절반수준으로 뚝 떨어진 것으로 드러났다.

부동산써브(www.serve.co.kr)가 2006년9월부터 2007년8월까지 <전국 아파트 가구 수 및 거래량>을 조사한 결과, 전국 아파트는 567만3,859가구에서 584만5,426가구로 17만1,567가구 증가한 반면 월별 거래 건수는 5만6,580건에서 3만2,785건으로 2만3,795건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부동산 가격을 선도하던 강남3구(강남, 서초, 송파) 아파트가 구 전체 가구 수 대비 거래율이 작년 10월 1.29%에서 올 8월 0.2%로 급격히 줄어들었다.

이처럼 전국적으로 아파트 거래량이 1년 만에 절반수준으로 감소한데에는 주택 정책이 무주택 실수요자 위주로 시행되고, 각종 규제가 더해지면서 아파트 인기가 한풀 꺽였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이와 관련 건설교통부 관계자는 "건설교통부에서 발표한 월별 아파트 거래량은 상속, 증여, 매매 계약 후 취소 등 특별한 사유를 제외한, 정상적으로 매매된 아파트의 총 거래량이다"며 "올 들어 전국적으로 아파트 매매가 크게 줄어든 것은 사실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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