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 대졸자 34%, "취업 안되면 졸업 미루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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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선영

jasmin@datanews.co.kr | 2007.10.24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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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졸업반 10명 중 3명은 졸업 전에 취업이 안되면 '졸업을 뒤로 미룰' 생각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알바몬(www.albamon.com)이 전국의 대학 졸업반 1,660명을 대상으로 <대학 졸업 전까지 원하는 기업에 취업되지 않을 경우>에 대해 물어본 결과, '학점을 구멍 내서라도 학교에 남겠다'는 응답이 33.8%를 차지해 1위로 꼽혔다.

이어 ▲급한 대로 아무 곳이나 취업하겠다(30.4%) ▲고시 준비를 하거나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겠다(16.4%) ▲될 때까지 원하는 분야의 기업에 계속 지원한다(8.0%) 등 순이었다.

"조건이 맞지 않는 회사에서 합격을 통보해 올 경우 어떻게 하겠냐"는 질문에는 대부분의 응답자가 '일단 합격통보에 응해 취업한 뒤 구직활동을 계속 하겠다'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그 외 ▲조건이 맞지 않는다면, 취업하지 않고 구직활동을 계속 하겠다(13.7%) ▲취업해서 계속 다니겠다(11.1%) 등으로 나타났다.

한편 "예상 초봉"은 평균 1,846만원으로 조사됐다. 응답자별로는 '서울 및 수도권 4년제 대학생'이 2,025만원으로 가장 높았으며, ▲지방 4년제 대학(1,869만원) ▲수도권 전문대(1,691만원) ▲지방 전문대(1,627만원)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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