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1㎡당 500만원‘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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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승

teito@datanews.co.kr | 2007.10.18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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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값이 1㎡당 평균 500만원을 넘어섰다.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가 14일 서울 아파트 115만1,794가구를 대상으로 시세 조사한 결과, 공급면적 1㎡당 평균 매매가격이 501만원으로 집계됐다.

서울 아파트값은 전국 아파트 평균인 246만원에 비해 2배 이상 높은 수치다.

구별로 살펴보면 강남구가 서울 평균보다 2배 이상 높은 1㎡당 1천57만원으로 가장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서초구(809만원), 송파구(758만원), 용산구(692만원), 강동구(620만원), 양천구(598만원), 광진구(530만원) 순으로 평균치를 웃돌았다.

특히 재건축아파트가 밀집해 있는 강남구 개포동이 1㎡당 1,500만원을 기록해 가장 비싼 것으로 조사됐으며, 압구정동(1,183만원), 대치동(1,105만원) 등이 뒤를 이었다.

단지별로는 재건축 기대감이 큰 개포동 소재 주공아파트가 ▲3단지(1천979만원) ▲1단지(1천975만원) ▲4단지(1천929만원) ▲2단지(1천911만원) 등 2천만원에 육박하는 가격으로 나란히 1-4위를 차지했다.

이어 5위를 차지한 삼성동 아이파크는 1㎡당 1천700만원으로 일반 아파트 가운데 가장 비싼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수도권의 경우 분당, 일산 등 5대 신도시는 평균 424만원, 신도시를 제외한 경기도는 261만원, 인천은 194만원으로 나타났으며, 지방에서는 대전이 148만원으로 가장 비쌌고, 대구가 142만원, 부산과 울산이 134만원으로 집계됐다.


<부동산써브 리서치센터 센터장 채훈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