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 LG전자 대표이사 중 가장 많은 급여를 받은 사람은 조성진 사장이다. 오너인 구본준 부회장보다 보수가 많다. 1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LG전자 내 등기이사 4명 중 조성진 LG전자 HA사업본부장의 올 상반기 급여가 8억 6400만원으로 가장 높았다. 보수는 급여와 상여금을 함께 책정한 것으로, 조 사장의 급여는 3억 5100만원이며 상여금은 5억 1300만…
북한내 파워엘리트라 불리는 태영호(55.가명 태용호) 영국 주재 북한대사관 공사 가족이 귀순했다.정준희 통일부 대변인은 지난 17일 오후 기자회견을 열고 "최근 영국 주재 북한대사관 태영호 공사가 부인과 두명의 자녀를 데리고 한국에 입국했다"며 "태 공사는 지금까지 탈북한 북한 외교관 중 최고위급에…
이승훈 사장 취임 1년, 한국가스공사에 악재가 끊이지 않고 있다.직원들이 납품업체로부터 수년 간 술과 골프 접대를 받은 사실이 감사원에 적발됐다. 이 회사는뒤늦게16일 혁신위원회를 가동했다. 감사원은 지난 4월 28일부터 6월 13일까지 감사를 진행한 결과, 가스공사 직원 30여 명이 협력업체로부터 술과 골프 등 향응접대를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혔다.가스공사가 비리혐의…
한국전력공사 발전 자회사들의 직원 평균 연봉이 최근 5년 새 최고 52%나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연일 기록적인 폭염에 서민들은 누진세 폭탄 염려에 시름하는 사이 한전 자회사들은 직원 연봉 잔치를 벌여온 셈이다. 유하가락으로 독점사업자인 한전과 발전자회사들은 전력구매단가 하락으로 이익은늘고 있다.1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한국수력원자력(사장 조석), 한국…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광복절 특사로 사면된 후 경영에 복귀한지 1년이 지났다. 그 새 SK그룹은 동시다발적으로 공장을 증설하며 신성장 동력 투자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지난 2015년 8월14일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광복 70주년을 맞아 정부가 시행한 '광복절 특사' 6527명의 명단에 합류돼 특별 사면된…
이재현 CJ그룹 회장이 광복절 특사로 선정됐다. 특별사면 시행일자는13일이다.12일 오전 11시 정부는 광복절 71주년을 맞아 이재현 CJ그룹 회장을 비롯한 4876명에 대해 특별사면·복권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대기업총수 중 특별 사면·복권을 받은 인물은 이 회장 한 명 뿐이다.특별 사면이란 형의 집행을 면제 또는 선고의 효력을 상실시킬 수 있는 제도로, 형이 선고된 사람만을…
재계에서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은 신세대적인 인물로 불린다. 20대 안팎의 젊은 층이 흔히 이용하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거리낌 없이 사용하며 무형의 부가가치를 창출하기 때문이다.정 부회장은 나이로는 신세대가 아니다. 1968년생 49세로 내년이면 쉰이다.하지만 SNS 세상에서 정 부회장의 소식을 듣는 팔로워는 14만5000여명에 이른다. 인스타그램이 9만1700여명,…
기보배는유난히'팔자'가 좋다.8일 오전(한국시간) 대한민국 여자 양궁 대표팀은 금메달을 획득하며 올림픽 단체전 8연패를 달성했다. 8연속 금메달이라는 대기록을 세운 여자 양궁 대표팀 선수 중에서도 주목받는 선수가 있다. 기보배 선수다. 기보배 선수는 이번 2016 리우 올림픽에서 단체전 8연패를 달성한 것과 함께 유독 ‘숫자8’과 인연이 깊다. 이날대표팀이 금메달을 획득한…
대한민국 정부에 함경북도 도지사가 있다? 우리나라에는 현재 남한 지역에 포함되는 9개의 도지사 외에 북한 5도의 도지사가 법적으로 존재하며 활동 하고 있다. 정부는 통일시 북한 행정구역에 투입해 관리한다는 목적으로 1949년 이북 5도와 경기·강원도의 미수복 시군을 관리하기 위한 ‘이북5도위원회’를 조직하고 지금까지 해당지역의 도지사를 임명해 오고 있다. 이북5도는…
내부 출신 인사들이 밀고 끌어왔던 대우건설 사장인맥에 변화가 생겼다.대우건설 사장추천위원회는 지난 5일 박창민 현대산업개발 고문을 내정하고 이사회가 8일 이를 승인하면서 ‘대우맨’이 맡아왔던 사장 인선 전통이 16년 만에 멈추게 됐다.최종 결정은 22일 주주총회를 통해 이뤄진다.대우건설은 2000년 대우그룹에서 분리된 이후 16년 동안 회사내부 출신이 대표이사 사장을…
현대차그룹은 정몽구 회장의 해외 공장시찰관련 임원진 등 수행자들을 공개하지 않는다. 경우에 따라서는 대외비로 분류하기도 하고, 필요하면 우연히 찍힌 공식적 사진을 비공개처리하거나 삭제하기도 한다.이 때문에정 회장의 해외 순방길은 정 회장 일정과 발언뿐만 아니라, 때론 그를 수행한 임원들에 더 관심이 쏠리기도 한다. 현대차 관계자는 “순방길에 함께 오른 임원들조차 외…
성공리에 갤럭시 노트7 출시를 마친 고동진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사장은 성균관대 산업공학과 출신으로 ‘뼛속까지 삼성맨’이라 불린다.지난 연말 사장단 인사에서 부사장에서 무선사업부 사장으로 승진한 그는 삼성전자 직원들이 ‘이미 예고된 인사’로 받아들였을 정도로 좋은 평판을 받고 있다.삼성은 지난 연말 그간 신종균 IM부문장에게 맡겨왔던 무선사업부장 자리를 고 사장…
대우건설 사장에 박창민 전 현대산업개발 상임고문이 내정되자 대우건설 직원들의 반발이 노조원은 물론 비노조원들로까지 확산되고 있다.친박 유력정치인의 지원을 받았다는 설과 함께, 사장 선임과정에서 불거진 낙하산 논란이 반발의 배경이다.산업은행은 지난 6월10일 사장추천위원회의 의견을 받아들여 박영식 현 대우건설 사장과 이훈복 전략기획본부장의 최종 면접을 진행했…
박근혜 대통령이 문화체육부 등 3개 부처에 대해 개각을 단행했다.16일 청와대는 일부 부처 개각을 통해 장·차관 7명을 교체한다고 밝혔다.금번 개각에 따라 장관이 교체되는 부서는 문화체육관광부·농림축산식품부·환경부 등 3곳이며, 산업통상자원부·국민권익위원회·농업진흥청 등 4곳에서 차관이…
국내 기업이 보유한 현금 등 시중통화량이 600조 원을 넘어섰다.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 6월 말 시중통화량(M2) 잔액 2337조3880억 원(원계열 기준) 가운데 26.3%인 614조7399억 원을 기업이 보유한 것으로 집계됐다.M2는 현금, 요구불예금, 수시입출식 저축성예금, 2년미만 정기예·적금 등 현금화가 쉬운 단기 금융상품으로 구성된 통화지표다.기업이 보유한 M2는 올 3월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