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사 'Family Service'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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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창남

phanta@datanews.co.kr | 2007.04.19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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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없는 인터넷 시대에도 '1촌'이 유행할 만큼 아직도 우리 사회에서는 가족의 친밀도가 중시되고 있다. 신용카드사에서도 가족끼리는 포인트를 합산해 사용할 수 있도록 하고, 가족이 뭉쳐서 카드를 사용하면 더 깎아주고 더 주는 서비스를 제공하여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삼성카드가 4월부터 가족들끼리 합치면 포인트 합산 사용, 무이자 할부 등 추가 혜택을 제공하는 'My패밀리 서비스' 를 시작했다.

홈페이지(www.samsungcard,co.kr)에서 'My family서비스'를 신청하고 구성원으로 등록하면 가족 모두에게 카드 처음 발급시 유효기간 동안 연회비 면제, 한달간 포인트 2배 적립 서비스를 제공해 드리고, 카드를 교체, 추가 발급받을 때에도 첫해 연회비를 면제해 드리며, 연간 6백만 원 이상 이용실적을 유지하면 연회비를 계속 면제 받을 수 있다.

구성원 중 배우자에게는 삼성카드 처음 발급시 6개월간 2~3개월 무이자 할부 서비스가 제공되며, 다른 가족에게는 연간 5회에 한해 2~3개월 무이자 할부 서비스가 제공된다.

무엇보다 가족끼리는 포인트를 전송할 수 있어, 필요할 때 포인트를 모아 쓸 수 있고 등록된 가족 생일, 결혼기념일에 사용시에는 보너스 포인트가 2% 추가 적립된다.

대형할인매장을 자주 이용하는 부부에게는 하나은행의 '둘이 하나카드'도 유용하다. 부부가 함께 신규로 카드를 발급 받아 이용하면 사용 실적에 따라 기본 적립율의 2배, 최고 사용액의 0.6%씩의 포인트를 쌓아 주고, 이마트 롯데마트 농협하나로클럽에서 5만원 이상 결제하면 월 2회, 1회 5%, 최고 5천원 할인된다. 단, 이용시점을 기준으로 최근 3개월 간 국내이용금액이 부부합산 80만원 이상 또는 개별 40만원 이상 실적이 있어야 서비스가 제공된다.

롯데카드는 가족들끼리 주유소, 백화점, 마트 등 롯데계열사에서 적립받은 포인트를 합산할 수 있고, 포인트로 연회비를 결제하거나 롯데 계열사에서 현금처럼 이용할 수 있다.

가족, 친지 동창 등 단체 모임에서 공동으로 계산해야 하는 경우에는 'BC 나누미(美) 서비스'가 유용하다. 한 사람이 대표로 결제한 이후 나머지 사람들이 분담액만큼 비씨카드로 결재할 수 있으며, 소득공제, 마일리지, 포인트 적립 등 다양한 신용카드 혜택이 제공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