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대-日 자스넷과 21명 고용계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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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선영

jasmin@datanews.co.kr | 2007.02.22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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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로 200명이 넘는 호남대(총장 이현청) IT인재들이 현해탄을 넘어 일본 IT 업계를 정복해 해외취업의 선봉대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국내 열악한 취업여건속에서 해외취업을 통한 글로벌 인재양성과 국위선양의 몫까지 해내고 있는 호남대 젊은이들이 올해로 220여명에 다다른다.

22일 오전 10시 호남대 광산캠퍼스 황룡관에서 일본 자스넷(사) 카토 이사와 김영민 지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IT · CT해외취업연수단 21명의 최종 고용 계약서를 작성하는 체결식이 진행됐다.

호남대 IT·CT인력양성사업단(단장 나현식 교수) 주관으로 진행되는 해외취업 프로그램 연수생들은 지난해 3월부터 12월까지 교육과정 및 일본 연수를 호남대와 일본 동경공업대학에서 이수하고 최종 선발된 21명이 오는 3월 일본 기업체에 취업할 예정이다.

이들은 지난해 8개월동안 일본 현지취업을 목표로 일 평균 10여 시간씩 일본어 및 첨단 IT기술을 강도 높게 공부했으며, 일본어와 IT능력을 직접 평가받고 32명이 선발되어 2개월간 일본 동경공업대학에서 연수를 진행했었다.

이같은 호남대의 해외취업 프로그램은 지난해 교육부 주관으로 열린 누리사업 성과 보고회에서 우수 사업으로 선정되어 소개된 바 있다.

현재 호남대 해외취업 인턴쉽프로그램을 수료하고 해외에서 활동중인 200여명의 졸업생들은 동경과 오사카 지역 IT기업에서 근무하고 있으며, 이들은 일본 4년제 대학 졸업자들과 동등한 대우를 받고 근무 하고 있다.

한편 1, 2기 해외 취업생들은 현재 각 기업에서 팀장 및 과장으로 활동중이며 탁월한 업무수행능력을 발휘함에 따라서 고액의 연봉을 제시받고 타 기업체로 스카웃이 되는가 하면 한국 지사로 발령을 받는 등 국제경쟁력을 갖춘 인재로 거듭 성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