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디지털대, 미국 대학 영어성적 공인인증서 발급 기관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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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선영

jasmin@datanews.co.kr | 2007.01.08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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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한국에서 미국대학의 영어능력 시험 인증서를 받을 수 있게 된다.

서울디지털대학교(www.sdu.ac.kr, 총장 조백제)는 5일 미국의 명문대학 브리검 영 대학교(Brigham Young University)와 한국 지역의 영어공인인증시험과 인증서 발급기관 선정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서울디지털대는 영어공인인증시험인 ECT (English Certificate Test)를 국내에 독점적으로 도입하고, 브리검 영 대학과 서울디지털대의 공동 명의로 영어능력 공인 인증서를 발급하게 된다.

어학교육 분야가 특히 발달한 브리검 영 대학에서 10년간 연구개발을 통해 만들어진 ECT는 응시자 개개인의 말하기, 듣기, 쓰기, 읽기 능력에 대한 측정 후 이를 근거로 브리검 영 대학에서 평가한다.

또, 서울디지털대는 브리검 영 대학에서 개발한 말하기와 듣기 중심의 영어교육 프로그램을 강의 교과목으로 도입할 예정이다.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도입되는 이 프로그램은 온라인으로 수업을 하고, 미국 현지 초·중등 교사들과 실시간으로 1:1 화상수업을 진행하는 형태의 혁신적인 영어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에서 제공되는 영어 교육 컨텐츠는 현재 미국 50개 주의 국·공립 학교에서 제 2외국어를 사용하는 학생들을 위한 영어 수업에 사용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철저한 단계별 강의와 맞춤식 1:1 학습으로 인해 영어 공부를 다시 시작하는 만학도들도 따라가기 쉽게 진행된다.

서울디지털대는 학생들의 영어 말하기·듣기 능력 향상을 위해 금년 2월 시범서비스를 실시한 후 3월부터 정규교과목으로 구성할 예정이다.

서울디지털대 조백제 총장은 “학교에서 10년간 영어를 공부하고 많은 비용을 들어 유학과 어학연수를 다녀와서도 의사소통 능력이 미흡한 사람이 많다”면서 “브리검 영 대학에서 도입한 영어교육 프로그램은 말하기와 듣기 중심 교육을 지향하고 있기 때문에 학생들의 영어 구사능력을 향상시켜 새로 개편된 뉴 토플, 토익 성적 향상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