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 10쌍 중 1쌍, 잠자리 따로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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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선영

jasmin@datanews.co.kr | 2006.11.24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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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기혼 남녀 10명 가운데 1명은 배우자와 각방을 쓰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바이엘 헬스케어코리아(www.ds.bayerhealthcare.com)와 행복가정재단연구소가 30~60세의 기혼자 1,000명을 대상으로 <한국 기혼부부의 결혼 만족도>에 대해 조사한 결과, 위와 같이 나타났다.

부부 잠자리와 관련, '다른 방에서 자는 일이 많다'거나 '항상 다른 방에서 잔다'고 응답한 경우, 50대 후반이 15.6%로 가장 많았으며, △50대 초반 12.9% △40대 후반 14.4% △△40대 초반 12.0% △30대 중후반 12.4% △30대 초반 10.5% 등으로 밝혀졌다.

"전반적 부부관계 만족도"에서는 여성의 경우 '매우 불만, 다소불만'이라고 응답한 경우가 23.8%, 남성은 17.8%로 여성이 남성에 비해 주관적으로 느끼는 부부관계 만족도가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불만족이라고 답한 여성 중 50대 초반이 29.0%, 50대 중후반이 39.2%로 나타나 50대 초반 남성이 답한 13.1%보다 두 배 이상 높게 나타났다.

한편, "의사소통 만족도"에 있어서도 50대 중후반 여성의 '불만족'은 28.6%에 이른 반면, 남성은 9.4%로 나타나 남녀 간 인식의 차이를 보였다. 부부 대화 갈등의 요소로는 '자기 의견만 주장한다'가 28.6%로 가장 높았고, '대화가 어렵다'와 '내 이야기를 듣지 않는다'가 각각 7.1%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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