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대, '네오 프론티어 캠퍼스 사업'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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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선영

jasmin@datanews.co.kr | 2006.09.13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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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대학교는 질서의식이 몸에 밴 우수 인재를 배출하고 있습니다"

지난 2004년 국내 최초로 캠퍼스 패트롤 제도를 도입해 대학내 질서유지와 면학분위기 조성에 심혈을 기울여온 경상대학교(총장 조무제)가 이번에는 학생이 주도하는 질서유지·면학분위기 조성사업을 시행하기로 해 관심을 끌고 있다.

경상대학교는 학생이 주도하여 캠퍼스 내 질서유지와 면학분위기를 조성하고 이를 통해 질서의식 있는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네오 프론티어 캠퍼스’(Neo Frontier Campus) 조성사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같은 사업은 경상대학교가 졸업생 3대 브랜드화 전략으로 추진하고 있는 국제화·정보화·질서교육 가운데 질서교육 강화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것이다.

공모분야는 개척정신 실천을 위한 캠퍼스 내 질서유지 및 면학분위기 조성에 필요한 전 분야이며, 15명 이상의 대학·학부·전공간 연합팀을 구성하여 오는 9월 25일까지 사업계획서를 제출하도록 했다.

서류심사와 면접심사를 거쳐 최종 선발된 4팀에는 모두 1400만원(대상 500만원 등)의 포상금을 지급한다. 선발된 팀은 오는 12월 1일까지 10주 중 8주를 선택해 질서유지 활동을 하게 된다. 경상대는 최종 우수사업팀으로 선정된 팀원들에게 사회봉사활동 1학점을 부여할 계획이다.

경상대학교는 학생들의 자발적인 참여에 의해 이뤄지는 '네오 프론티어 캠퍼스' 사업을 통해 대학내 주차 질서, 소음발생 억제, 현수막 게시 질서 등 기본적인 질서의식은 물론 각종 도난이나 사건·사고 등의 예방효과도 매우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경상대학교는 지난 2004년 3월부터 국내 최초로 캠퍼스 패트롤 제도를 도입해 전담인력 4명이 오전 8시부터 밤 12시까지 전 캠퍼스를 순찰하면서 질서유지 활동을 해온 결과 학생·교직원의 질서의식이 매우 높아진 것으로 판단하고 있으며 사건·사고도 미연에 방지하는 효과를 거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연구실·강의실·도서관 주변지역을 절대정숙구역으로 지정, 각종 소음발생을 억제해 면학분위기를 조성하는 등 졸업생들의 3대 브랜드화 전략 중 하나인 ‘질서교육’을 강화해왔다.

학생지원처 관계자는 “올해 처음 시행하는 네오 프론티어 캠퍼스 조성사업은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질서유지와 면학분위기를 조성하기 때문에 효과가 매우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면서 “이를 통해 경상대학교 졸업생이라면 누구나 질서의식을 갖추고 있는 것으로 브랜드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