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혼남녀 절반, 돈 없으면 아이 안갖을 터

결혼적령기 미혼남녀 절반이 결혼 후 경제력이 뒷받침 되지 못하면 아이를 갖지 않겠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결혼정보회사 노블린(www.noblein.com)이 <결혼 후의 자녀계획>이란 주제로 설문 조사를 실시한 결과 58%가 '돈 없으면 아이 갖지 않겠다'라고 응답했다. 이어 △한명만 낳겠다 24% △한명이상 갖겠다 18% 순으로 나타났다.

"월수입이 어느 정도 되어야 아이 양육이 가능하다고 생각하는가"에 대한 질문에는 남녀 모두 '월수입 500만원 이상(남 42.5%, 여 54.5%)'이라고 응답했다. 그 뒤로 남성의 경우 △300만원 이상 38.2% △200만원 이상 19.3% 순으로 나타났고, 여성의 경우 ▲300만원 이상 36.4% ▲200만원 이상 9.1%로 응답했다.

또한 "아이를 낳으면 유학을 보낼것인가"라는 질문에는 △꼭 보내겠다 '남 48.4%, 여 61.6%' △한국에서 교육 시키겠다 '남 31.2%, 여 24.2%' △여건이 되면 보내겠다 '남 20.4%, 여 14.2%' 순으로 나타났다.

노블린의 조원영팀장은 "세대가 갈수록 자녀에 대한 생각에 많이 차이가 나타난다"며 "출산장려를 위해서는 교육수준과 적절한 지원이 우선되어야 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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