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기업, 하반기 3686명 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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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선영

jasmin@datanews.co.kr | 2006.08.23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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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 진출한 외국 기업 56%가 올 하반기 채용계획을 확정한 것으로 드러났다.

온라인 리크루팅 업체 잡코리아(www.jobkorea.co.kr)가 국내 주요 외국계기업 141개사를 대상으로 <2006년 하반기 외국기업 채용현황>에 대해 조사한 결과, 기업 중 56.0%(79개 사)가 올 하반기 채용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어 ▲채용계획 아예 없다 28.4% ▲아직 채용계획 결정 못함 15.6% 등이었다.

올 하반기 채용계획을 가지고 있는 기업(79개사)들의 "채용예상 규모"는 작년 하반기(3,572명)보다 3.2% 증가한 3,686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또한 "채용방식"에 대해 77.2%는 결원 발생 시 '수시 채용' 할 예정이라고 답했으며, 22.8%는 '공채'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응답했다.

기업별 채용계획을 살펴보면 '모토로라코리아'는 30~50명 정도의 채용을 진행하며, '에이에스이코리아'에서도 20~30명 정도의 인력을 수시로 채용할 계획이다. 이 밖에 '한국휴렛패커드', '소니코리아', '한국쓰리엠' 등도 하반기 채용을 계획하고 있다.

잡코리아 김화수 사장은 "국내 기업보다 경기변화에 비교적 덜 민감한 외국계기업의 경우 채용규모가 크지는 않더라도 직무별로 꾸준히 인력 채용을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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