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열 진통제 등 약 값 ‘싸진다’

  • 카카오공유 
  • 메타공유 
  • X공유 
  • 네이버밴드 공유 
  • 프린트
  • 메일
  • 스크랩
  • 목록
  • 글자크기
  • 크게
  • 작게
보건복지부는 2005년도 약가재평가를 실시하여 1,477품목에 대해 평균 10.8%의 약가(상한금액)를 인하하고, 이를 2006년 3월 1일부터 적용한다고 밝혔다.

2005년도 재평가대상품목은 213개사의 의약품 5,320품목이었으며, 이중 27.8%에 해당하는 187개사, 1,477품목의 보험의약품 약가가 평균 10.8%가 인하되었다. 금번 인하조치로 인한 약제비 절감액은 약 591억원이며, 이중 건강보험재정 절감액은 414억원이며 환자부담액은 약 177억원이 절감될 것으로 추정된다.

복지부에 따르면 이번 재평가 결과, 많은 사람들이 여러 질환에 복용하는 해열·진통·소염제나, 만성질환인 고혈압에 장기간 사용되는 혈압강하제, 혈관확장제, 기타 순환기계용약이 주로 인하되어, 대다수의 국민에게 약제비 부담 감소혜택이 돌아갈 것으로 판단된다. 재평가 개시년도인 2002년 결과와 비교해도 인하액이 2배 이상이어서, 국민이 체감하는 약제비 절감액이 클 것으로 보인다.

1,477개 인하품목 중 45%에 해당하는 660품목의 인하율이 5% 이하로 다수 제약사에 미치는 영향은 심각하지 않을 것이나, 30% 이상 인하된 품목도 85품목이 나타났으며, 제약사별로는 국내사 품목의 28.3%, 외자사 품목의 19.1%가 인하되었으며, 평균 인하율은 국내사가 10.7%(인하액 535억원), 외자사가 13.0%(인하액 56억원)로 나타났다.


관련태그
약가   약품비   약값   의약품   건강   질병   보험   약제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