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졸 예정자, '속 타는 이 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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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미연

tame@datanews.co.kr | 2006.02.10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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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졸업시즌을 맞아 구직자들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 2월 대학졸업예정인 미취업자 10명 중 2명은 졸업식까지, 5명은 늦어도 올 상반기까지 취업마지노선을 정해놓은 것.

취업포털 스카우트(www.scout.co.kr)가 스카우트 회원 중 올 2월 대학졸업예정자 412명(남성228명, 여성 184명)을 대상으로 지난달 24일에서 31까지 취업마지노선에 대해 설문조사를 한 결과, 응답자의 23.8%가 '졸업식'이라고 답했다.
이어 '올 상반기' 52.9%, '올 하반기' 8.3%, '내년' 6.3%, '올 연말' 5.3% 순으로 조사되었다. 올 상반기 안에 취업에 성공하겠다고 다짐하는 구직자가 응답자의 절반을 넘어 취업에 대한 강박관념이 상당한 것으로 보여진다.

그 중 여성은 25%가 '졸업식', 60.9%가 '올 상반기'라고 답한 반면, 남성은 22.8%가 '졸업식', 46.5%가 '올 상반기'라고 답해 여성이 남성에 비해 취업에 더욱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스카우트 민병도 대표이사는 "졸업시즌은 미취업 구직자들의 심리적 부담과 압박이 더욱 심해지는 시기지만 그런 때일수록 더욱더 신중하게 자신의 직업을 선택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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