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51%, "상반기 인턴 모집계획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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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미연

tame@datanews.co.kr | 2006.02.09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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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상반기에 기업 10곳 중 5곳은 인턴사원을 채용할 계획인 것으로 조사되었다.

온라인 취업사이트 사람인(www.saramin.co.kr, 대표 이정근)이 기업 인사담당자 426명을 대상으로 "올해 상반기에 인턴사원을 채용할 계획이 있습니까?"라는 설문을 실시한 결과, 50.9%(217개사)가 '있다'고 응답했다.
이는 지난 해 40.4%(172개사)보다 79%나 늘어난 것이다. 또 아직 인턴사원 채용여부를 결정하지 못한 기업도 24.4%(104개사)나 되어 실제적인 채용인원은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채용규모는 '5명 미만'이 78.3%로 가장 많았으며, 그 다음으로는 '5~10명 미만' 9.2%, '10~20명 미만' 5.5%, '20~30명 미만' 2.8% 등의 순으로 조사되어 소수의 인원을 채용하는 기업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인턴사원에게 주는 혜택으로는 '업무 평가 후 정규직 전환'이 92.6%로 압도적으로 많았으며, 그 외에 '공채 지원 시 가산점 부과' 4.1%, '별다른 혜택은 없다' 3.2% 등이 있었다.
실제로 지난 해 인턴사원을 채용한 172개사를 대상으로 '인턴사원의 정규직 전환비율'을 조사한 결과, '90~100%'가 41.5%로 가장 많았고, 그 다음으로는 '70~80%' 25.9%, '50~60%' 15.6% 등의 순으로 정규직 전환 비율은 매우 높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인턴 기간은 '3개월(32.3%)'과 '3개월 미만(31.3%)'이 많았으나, '6개월 이상' 22.6%나 되었다.

또 인턴 기간 중 급여는 '90~110만원 미만'이 28.1%로 가장 많았고, '70~90만원 미만' 27.2%, '50~70만원 미만' 16.6% 등의 순이었다.

사람인 김홍식 총괄사업본부장은 "짧은 시간에 일회성으로 끝나는 면접에 비해 장기간 자신의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 인턴제도는 구직자에게 훨씬 더 유리한 점이 많다"며, "인턴기간 동안은 매사에 적극적인 태도로 자신의 가능성을 어필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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