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류·패션, 인터넷쇼핑의 주요상품으로 "자리매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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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미연

tame@datanews.co.kr | 2006.01.18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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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류·패션 상품이 인터넷 쇼핑의 주요 품목으로 자리 잡았다.

작년 10월 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사이버 쇼핑몰 전체 거래액 중 의류·패션 및 관련 상품의 비중이 17.2%로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의류·패션 상품의 거래액은 2004년 10월 861억원에서 2005년 10월 1,626억원으로 두 배 정도 거래액이 늘어났으며 계속해서 증가하는 추이를 보이고 있다.
인터넷 쇼핑몰 시장 초기에는 소비자들이 가장 구매를 꺼려했던 의류·패션상품이 이제는 인터넷에서 가장 많이 구매되는 품목으로 바뀐 것이다.

리서치 전문기관 메트릭스(www.metrixresearch.co.kr, 대표 조일상)가 작년 12월 인터넷 쇼핑몰 이용자 2천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인터넷 쇼핑몰 조사 결과에서도 의류·패션 상품의 거래량이 증가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최근 3개월 이내에 인터넷 쇼핑몰에서 패션상품(의류·속옷·잡화)을 구매한 경험이 있다는 응답의 비중이 73.4%로 매우 높게 나타난 것.
인구통계 특성별로 살펴보면, 20대 여성의 패션상품 구매 경험이 87.4%로 가장 높아 20대 여성이 패션상품의 온라인 주 구매층인 것이 확인됐으며 다음으로 30대 여성(76.8%), 20대 남성(75.6%) 순으로 구매 경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구매횟수를 살펴보면 '월1회 미만 구매한다'는 비중이 47.3%로 가장 높았으며 다음으로 '월1~2회 구매한다'는 비중이 39.5%로 나타났다. 20대 여성이 월1회 이상 구매하는 비중이 62.1%로 가장 높았으며 20대 남성(54.4%), 30대 여성(51.2%) 순으로 월1회 이상 구매하는 비중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인터넷에서 패션상품 구매시 '주로 구매하는 쇼핑몰 2~3군데를 비교해서 구매'한다는 비중이 65.5%로 가장 높았으며 '주로 구매하는 곳 1군데만 방문해서 구매'한다는 비중도 16.8%로 조사되어 대체적으로 고정적으로 이용하는 쇼핑몰 내에서 패션상품을 구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패션상품 구매시 쇼핑몰 선택의 가장 중요한 기준은 '가격'으로 나타났으며 20~30대 남성이 가격을 보다 중요하게 고려하고 20대 여성은 상대적으로 품질을 보다 중요하게 고려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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