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I국제정책대학원, 공무원 정책 협상력 기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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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승

teito@datanews.co.kr | 2007.11.28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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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인권위원회, 국무총리 비서실 등 10개 부처의 17명의 공무원들은 서울 홍릉 KDI 국제정책대학원 (원장 함상문)에서 2007년 11월 29일부터 30일까지 2일간 진행하는 “공공정책갈등 조정 및 협상”연수과정에 참가한다.

우리 사회의 민주화 및 다원화에 따라 정부 정책의 수립은 다양한 이해관계 당사자들의 갈등을 유발하기 마련인데, 이들의 갈등을 조율하고 정책의 완성도를 높이며, 정책추진과정에서의 갈등을 예방하고 협력을 이끌어 내는 능력이 최근 공무원의 필수요건으로 대두되고 있다.

이에 KDI국제정책대학원에서는 팔당호관련 분쟁의 조정 사례와 경의선 복선화를 둘러싼 고양시의 갈등 등 실제 사례 분석을 통해 공무원의 정책협상능력을 키우고자 한다.

KDI 국제정책대학원 화상강의실에서 진행되는 이번 과정은
i) 성공적인 협상의 기본원칙을 이해하고
ii) 공공갈등 분석 방법 습득을 통해 갈등 diagram를 이해하며,
iii) 팔당호, 경의선 복선화 등 공공정책갈등 이론 및 실제 사례를 통해 갈등해소방안과 갈등조정 및 분쟁해결 능력을 개발하고,
iv) 상황과 단계에 따른 차별화된 협상전략과 전술을 선택하여 공무원의 정책 협상력을 배양코자 함.

특히 환경부 차관으로 재직했던 정진승 교수가 팔당호를 둘러싼 환경 갈등 분쟁의 조정사례를 강의하며, 미국최고의 협상컨설팅 기관인 CBI(Consensus Building Institute) 및 Harvard대학 부설의 협상 프로그램인 PON(Program on Negotiation)과 협력을 통해 통한 최고의 강의 구성하고, 하버드, 노스웨스트, 옥스퍼드등 해외 유명 교육과정의 실제 사례 및 교수 방법론을 벤치마킹하여 국내실정에 따라 변경한 맞춤형 강의 제공한다.

※“갈등분석”이란 갈등의 발생배경, 이해관계자(stakeholders)와 그들의 입장(positions), 이해관계(interest), 관련 법령, 규정, 의제와 대안 그리고 쟁점, 이해관계자간의 관계, 갈등해결의 걸림돌과 해결가능성, 갈등해결 방안을 마련하는 과정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