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고양·파주, 고분양가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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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선영

jasmin@datanews.co.kr | 2007.11.27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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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가상한제를 피해 아파트 분양이 잇따르면서 고분양가에 대한 논란이 거세지고 있는 가운데 주변 지역의 실제 분위기는 조용하기만 하다.

스피드뱅크(www.speedbank.co.kr)가 연내 예정된 수도권 6개 권역에 대한 3.3㎡당 분양가 및 매매가를 비교한 결과, 평당 3.3㎡당가보다 평균 분양가격이 모두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은평 뉴타운의 경우 평균 매매가 대비 분양가가 45.57%가량 높아 고분양가라는 눈총을 받으며 주변지역에 대한 투자문의가 끊이질 않았다. 하지만 최근 기존 시세가 이미 오를 만큼 올랐다는 인식이 강해 매수세는 오히려 종적을 감췄다.

지역 내 최고 분양가 경신을 앞두고 있는 고양시 덕이·식사지구도 상황은 마찬가지다. 두 지구 분양가가 1,500~1,600만원 선으로 결정될 것으로 예상돼 고양시 일대 분양시장이 한껏 달아올랐으나 정작 일산 신도시를 포함한 고양시 전 지역의 중개업소는 개점휴업 상태다.

실제로 3.3㎡당 매매가 대비 분양가 비율은 59.14%로 주변시세에 비해 분양가는 매우 높게 책정됐다.

이와 관련 은평 뉴타운 내 한 공인 관계자는 "분양가상한제를 실시해도 원주민을 포함한 일반 소비자들에게 큰 혜택은 없는 것 같다"며 "뉴타운 이외의 소외지역에 대해서도 꾸준한 개발 및 기반시설 정비가 이뤄진다면 매수세도 살아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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