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은행 2007년 3분기 실적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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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승

teito@datanews.co.kr | 2007.10.30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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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은행장 강정원)은 2007년 10월 29일(월) 오후 3시 30분 여의도 본점에서 인터넷 생중계(Live Webcasting) 방식을 통하여 2007년도 3분기 경영실적을 발표하였다.

KB국민은행의 3분기 당기순이익은 7,750억원으로 전분기대비 5,387억원(228%) 증가하였으며, 3분기까지 누적기준으로는 전년동기대비 643억원(2.8%) 감소한 2조1,938억원을 기록함으로써 ROA(총자산순이익률)와 ROE(자기자본순이익률)는 연환산 기준으로 각각 1.44%, 19.63%를 기록하였다.

KB국민은행 관계자에 따르면 3분기 당기순이익이 전분기대비 크게 증가한 주요인은 2분기중 법인세 추가납부(4,820억원)관련 비용지출요인이 발생하였기 때문이며, 전년동기대비로는 일회성 요인들을 제외할 경우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부문별 주요영업실적을 살펴보면,

이자부문이익은 3분기까지 누적으로 5조 1,372억원을 기록하여 순이자마진(NIM) 축소에도 불구하고 꾸준한 자산증가에 따라 전분기대비 0.8%, 전년동기대비 1.6% 증가하였다.

비이자부문 이익은 1분기중에 실현되었던LG카드매각익 등의 일회성요인이 반영됨에 따라 과거실적대비 직접적인 비교가 어려우나, 수수료부문에서 전분기대비 122억원(4.7%) 감소하였고, 3분기까지 누적으로 전년동기대비 337억원(4.6%) 증가하였다.

판관비는 분기별로 전분기대비 3.1%(289억원) 감소하였고, 3분기까지 누적기준으로 전년동기대비 10.9% 증가한 2조6,804억원을 보임에 따라 영업이익경비율(Cost Income Ratio)은 전년동기 41.7%와 비슷한 수준인 41.4%를 기록하였다.

영업외손익부문에서는 2분기에 법인세 추가납부관련 비용인식의 영향으로 전분기대비 6,221억원 증가하였으며, 3분기말까지 누적기준으로는 2,194억원의 영업외손실을 기록하였다.

한편, 충당금전입액은 전분기에 있었던 충당금환입(337억원)의 일회성요인으로 인하여 전분기대비 456억원 증가하였으나, 지속적인 자산건전성 개선 노력에 따라 전년동기대비로는 33.9%(1,605억원) 감소한 3,135억원을 기록하였다.

자산건전성을 나타내는 지표인 고정이하여신비율 또한 지속적인 건전성 개선노력의 결과로 전분기 대비 0.03%p, 전년말대비0.26%p 각각 개선된 0.77%를 기록하였다.

고정이하여신에 대한 대손충당금적립률을 나타내는 커버리지비율은 전분기대비 1.6%p, 전년말대비 26.6%p 상승한 177.4%를 보이며, 지속적인 건전성 개선추세를 유지하였다.

KB 국민은행은 자산성장면에서도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성장세를 유지하였다.

KB국민은행의 2007년 3분기말 총자산(신탁 포함)은 226.5조원이다. 은행계정 자산은 213조원으로 전분기말대비 6.1조원(2.9%), 전년말대비로는17.8조원(9.1%) 증가하였다.

은행영업의 근간을 이루는 원화대출금(사모사채 포함)의 경우 147.1조원을 기록하며 전분기말대비 5.5조원(3.9%), 전년말대비 14조원(10.5%) 증가하여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갔다.

부문별 성장률을 보면, 가계여신의 경우 전분기 및 전년말대비 소폭 증가한 86.7조원을 기록하였으며, 기업여신은 전분기말대비 4.5조원(8.1%), 전년말대비 12.8조원(26.9%)의 높은 성장세를 기록하였다.

신용카드부문은 관리자산기준으로 9.4조원을 기록하며 전분기말대비981억원(1.1%), 전년말대비 4,096억원(4.6%) 증가하여 비교적 안정적인 성장추이를 보이고 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미래성장동력 강화를 위하여 수익구조개선을 포함한 영업력강화 및 글로벌수준의 역량개발 노력을 지속함으로써 시장환경변화에 적극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