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조망, 시민공원 갖춘 아파트, 최대 248%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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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선영

jasmin@datanews.co.kr | 2007.10.25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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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 조망은 물론 시민공원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는 아파트가 단순히 한강만 보이는 아파트보다 가격 상승률이 더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부동산뱅크(www.neonet.co.kr)가 한강변에 위치해 한강조망 아파트 110개 단지, 6만1,124가구를 대상으로 참여정부 출범 이후 매매가 변동률을 살펴본 결과, 시민공원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는 한강조망 아파트가 평균 103.16% 상승한 데 반해 단순히 한강조망만 가능한 아파트는 평균 98.58%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개별 단지별로 살펴보면 한강조망뿐 아니라 시민공원까지 이용이 가능한 47개 단지, 3만3,405가구 중 용산구 이촌2동에 위치한 중산아파트가 상승률 1~3위까지 차지했다. 그 중 59㎡가 248.36% 상승률을 보이며 참여정부 출범 당시 1억6,500만원했던 가격이 현재 5억7,500만원 선까지 올랐다. 뒤를 이어 49㎡가 248.15%, 39㎡가 236.24% 상승률을 보였다.

인근 대림아파트 82㎡도 2억2,500만원에서 5억8,000만원에 시세가 형성돼 157.78% 오름세를 보였다.

한편 한강조망만 가능한 아파트는 63개 단지, 2만6,716가구다. 그 중 용산구 원효로4가 위치한 산호아파트 112㎡가 169.49%로 가장 많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지난 2003년2월 당시 2억9,500만원했던 가격이 5억원이 올라 7억9,500만원에 가격을 형성했다.

뒤를 이어 강남구 압구정동의 한양7차 152㎡ 9억원에서 11억원이 올라 현재 20억원에 거래되며 상승률 166.67%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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