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1대책' 이후 용산구 APT 50%···"5000만원 이상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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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선영

jasmin@datanews.co.kr | 2007.10.24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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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대책 이후 용산 아파트 2채 중 1채 가격이 5,000만원 이상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부동산써브(www.serve.co.kr)가 2007년1월11일 기준으로 서울 아파트 113만1,770가구를 대상으로 이달 17일까지 시세를 조사한 결과, 전체 가구 중 5,000만원 이상 오른 가구는 9.12%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용산구는 지역 내 2만3,223가구 중 50.2%에 달하는 1만1,658가구가 5,000만원 이상 올랐다. 또 25.4%에 해당하는 5,905가구는 1억원 이상 올랐다.

한편 5,000만원 이상 하락한 가구는 8만837가구(7.14%)로 조사됐다. 양천구가 29.64%에 해당하는 가구가 5,000만원 이상 떨어졌고, ▲강동구(25.20%) ▲송파구(23.13%) ▲강남구(19.46%) ▲서초구(12.19%) 순으로 버블지역의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1억원 이상 하락한 가구는 1.89%인 2만1,377가구로 그 가운데 송파구가 7만5,959가구 중 11.53%인 8,763가구가 하락했다. 그 외 ▲양천구(9.09%) ▲강동구(3.82%) ▲강남구(3.65%) ▲서초구(1.99%) ▲용산구(0.25%) 등 순이다.

한편 1.11대책 당시 강남, 서초, 송파구 3개구의 1㎡ 당 가격이 900만원으로 용산구(631만원)와 격차가 269만원이 였으나 현재는 강남권은 6만원 하락한 반면 용산은 63만원 상승하면서 격차는 200만원으로 줄었다.

이에 부동산써브는 "강남지역의 경우 재건축을 비롯해 규제강화가 이어지고 있는 반면 용산지역은 철도기지창 개발 등 각종 대형 개발호재로 인해 강남을 능가하는 강세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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