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지소유자 상위 1%···"전체 개인땅 56.7% 차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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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선영

jasmin@datanews.co.kr | 2007.10.24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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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토지소유자 상위 1%가 개인이 소유하고 있는 토지면적의 약 57%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행정자치부(www.mogaha.go.kr)가 2006년12월말 현재 토지·임야대장에 등재된 등록사항과 주민등록전산자료를 연계해 <토지 소유현황 통계>를 작성·공표했다.

우리나라의 토지기본현황을 살펴보면, 전 국토의 면적은 9만9,678㎢이며, 국공유지·법인 등을 제외한 민유지는 5만5,792㎢로 전체 면적의 56%를 차지했다. 이중 주민등록 전산자료와 연계가 가능한 개인 토지 소유면적은 4만8,517㎢로 파악됐다.

개인별 토지소유현황의 경우는 1,367만명으로 전년대비 33만명이 증가해 총 인구 중 27.9%가 토지를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토지소유자 중 상위 50만명은 소유비율이 56.7%로 전년보다 0.3%p 감소된 것으로 드러났다.

세대별 토지소유현황은 총 세대 중 59.8%인 1,097만 세대가 토지를 소유하고 있으며, 상위 50만세대의 소유비율은 58.9%로 전년보다 0.4%p 감소된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대별로는 ▲50대(27%) ▲60대(25%) ▲40대(19%) 순으로 토지를 많이 소유하고 있으며, 20세 미만이 소유하고 있는 토지도 전체의 0.3%나 차지했다. 거주지별로는 전국 개인토지의 35.3%를 수도권 거주자가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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