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29대책' 발표 4년···강남권 집값 떨어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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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선영

jasmin@datanews.co.kr | 2007.10.24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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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9대책이 올해로 4년째를 맞이하며, 주택공급에서부터 금융, 세제개편 등 부동산 시장 전 방면을 아우르고 있다. 그렇다면 발표 후 4년간 아파트가격은 어떠한 변화를 보였을까?

스피드뱅크(www.speedbank.co.kr)가 2003년10월25일 대비 2007년10월20일까지 서울 아파트 값 상승률을 조사한 결과, 강남구가 45.64%로 가장 많이 올랐으며 이어 송파구가 41.17% 상승했다.

이 수치는 동기간 ▲강북구(19.94%) ▲중랑구(18.84%) ▲은평구(17.96%)에 비하면 2배가 넘는 상승폭 이다.

이러한 결과만 봤을 때 올 한 해 동안 강남권 아파트가 침체기를, 비강남권은 상승세를 타고 있다 하더라도 10.29대책 이후 강남권 상승폭을 비강남권에서 상쇄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한편 10.29대책 이후 재건축 아파트값 상승세는 강남·송파구 전체 주택시장을 끌어올리는 현상을 낳았다. 동기간 강남구, 송파구 재건축 아파트값은 각각 54.35%, 67.60% 상승을 보였다.

이밖에 경기도는 10.29대책 이후 판교발 급등으로 용인, 의왕, 성남의 아파트값이 큰 폭 올랐다. 용인은 4년 동안 51.91% 상승해 아파트값의 절반만큼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의왕(47.47%) ▲광주(45.16%) ▲성남(43.73%)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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