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업 기업체 수 7만 개 돌파, 1년 새 4.1%↑

2017년 기준 7만2376개…인천, 1년 새 8.0%↑, 대전·광주 등 뒤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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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뉴스=이윤혜 기자] 건설업 기업체 수가 7만 개를 돌파했다. 지난 2017년 기준 건설업 기업체 수는 직전년도 대비 4.1% 증가한 7만2376개로 나타났다.

17일 데이터뉴스가 통계청에 공시된 ‘2017년 기준 건설업조사 결과(기업실적 부문’을 분석한 결과, 2017년 기준 건설업 기업체 수는 총 7만2376개로 나타났다. 전년(6만9508개) 대비 4.1% 증가했다.

1991년 통계 작성 이후 건설업 기업체 수가 7만 명을 돌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기업체 수 증가에 따라 종사자 수와 매출액도 전년 대비 증가했다. 종사자 수는 총 167만 명으로 전년(157만3000명) 대비 2.5% 증가했고, 매출액은 391조6300억 원으로 1년 새 9.9% 상승했다.

본사소재지에 따라 건설업 기업체를 구분한 결과, 수도권의 기업체 수는 총 2만5790개로 전년(2만4360개) 대비 4.7% 증가했다. 수도권 이외 지역에 본사를 소재하고 있는 기업체는 총 4만6586개로 1년 새 3.8% 많아졌다. 

수도권이 전체의 35.6%를 차지했고, 수도권 이외 지역이 64.4%를 차지했다.

지역을 세분화해 살펴보면, 인천의 기업체가 전년(2454개) 대비 8.0% 많아진 2650개로 나타나며 1년 새 가장 많이 증가했다. 대전(7.2% 증가), 제주(7.0% 증가), 충남(5.8% 증가), 경기(5.6% 증가) 등이 뒤따랐다.

세종은 17개 시도 중 유일하게 기업체가 줄어들었다. 기업체 수도 520개(전년 559개)로 전체 시도에서 가장 적었다.

dbspvpt@dat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