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뉴스=김민주 기자] 9월 22일, 삼성페이는 간편결제 서비스 업체 중 소비자 만족도 1위를 차지했습니다.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삼성페이의 종합만족도는 전체 평균 3.75점 (5점만점) 보다 높은 3.78점이었습니다. 네이버페이와 카카오페이는 3.76점으로 집계됐고, 페이코는 3.70점으로 종합만족도가 가장 낮았습니다. 이용 목적으로는 대금결제(88.2%)가 가장 높았고 송금(계좌이체)이 10.4%, 공과금 결제가 1.4% 순 이었습니다. 결제 서비스 이용 시 불편사항은 이용범위가 한정적이고, 부가서비스 및 할인혜택이 별로 없다는 점이 지적됐습니다.
자영업자의 대출 규모가 521조원으로 집계됐다는 소식도 있습니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자영업 대출유형은 생계형 38조6000억 원, 일반형 178조 원, 기업형 164조1000억 원, 투자형 140조4000억 원으로 나타났습니다. 또한 전체 자영업자 대출 중 약 6.1%는 부실위험이 큰 ‘저신용자(신용도 7등급 이하)’대상 대출로 파악됐습니다. 이에 대해 김용범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현재 서민금융의 가장 큰 리스크는 과도한 가계부채”라며 “부채 리스크 관리의 해결책을 모색해 가계소득을 개선시킬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금융감독원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20일 기준 코스닥시장 신용융자 잔액이 4조5174억 원으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개인투자자가 증권사에 대출을 받아 코스닥 주식에 투자한 규모가 커진 것입니다. 2006년 말 1642억 원 수준이었던 코스닥시장 신용융자 잔액은 2014년 2조5364억 원, 2015년 3조4897억 원, 2016년 3조8468억 원으로 증가했습니다. 올해 사상 최대치를 기록한 것은 바이오·헬스케어 종목 성장과 4차 산업혁명에 대한 기대에 인한 것으로 예상됩니다. 하지만 신용융자는 빚을 내서 투자하는 것이기 때문에 투자자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자신의 건강상태를 실제보다 부정적으로 판단하는 경향이 짙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발표한 ‘건강통계 2017’에 따르면 우리나라 사람은 자신의 건강상태에 대해 가장 부정적으로 평가한 반면 실제 기대수명(출생 시 평균 생존년수)은 긴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만 15세 이상 한국인 중 자신의 건강상태가 ‘양호(매우좋음·좋음)’라고 생각하는 비율이 남자는 37.3%, 여자는 27.9%로 평균 32.5%에 그쳤습니다. OECD 평균(68.2%)과 비교했을 때 현저히 낮은 수준입니다. 역설적이게도 기대수명은 평균 82.1세로 집계돼 OECD 평균(80.6세)보다 높았습니다.
사상 최장의 추석 연휴로 씀씀이가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온라인쇼핑사이트 G마켓이 조사한 결과 ‘추석 연휴 사용할 총 예산’에 대한 응답으로 40만원이 28%를 차지해 가장 많았습니다. 뒤이어 20만원(21%), 50만원 이상(16%), 30만원(15%), 10만원(11%) 순으로 조사됐습니다. 지난 추석 당시에 ‘20만원’을 꼽은 응답자가 32%였던 것과 비교했을 때 예상 씀씀이가 2배 이상 커지게 된 것입니다. 이는 추석 연휴기간에 여행을 계획하는 경우가 증가했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추석기간 중 여행을 계획하는 응답자가 64%였으며 이 중 79%는 국내여행을, 21%는 해외여행을 간다라고 응답했습니다.
June@datanews.co.kr
[ⓒ데이터저널리즘의 중심 데이터뉴스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