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뉴스] 온라인 취업포털 사람인이 상반기 신입사원을 채용한 기업 153개사를 대상으로 ‘신입사원 합격 스펙’을 조사, 그 결과를 25일 발표했다.
신입사원 학점 평균은 3.5점(4.5점 만점 기준)으로 지난해 하반기와 동일한 수준을 유지했다. 채용 시 학점에 제한을 둔 기업은 69.9%였으며, 학점 평가 방식은 ‘일정 학점 이상이면 동일하게 평가한다’는 응답이 86%로 ‘학점이 높을수록 우대한다’(14%)보다 많았다.
구직자들의 외국어 능력은 전년대비 상승세를 보였으며, 특히 토익 점수의 상승이 두드러졌다. 토익 성적 보유자의 평균점수는 작년 하반기(721점)보다 26점 상승한 747점이었다. 토익스피킹은 평균 레벨 5.6으로 작년 하반기 신입사원 평균 대비(레벨5.5) 소폭 상승했다.
어학성적의 평가 반영 여부에 대해서는 69.9%가 ‘무관하다’라고 밝혔다. 평가에 반영하는 기업의 경우도 52.2%는 ‘일정 점수만 넘기면 동일하게 평가한다’라고 응답했다.
신입사원이 자격증을 보유하고 있다는 응답은 86.3%였으며, 평균 2개의 자격증을 보유하고 있었다. 종류는 ‘전공, 직무 관련 자격증’(65.9%, 복수응답)이 가장 많았다.
실제 채용 시 자격증을 평가에 반영한 기업은 79.1%로, ‘필수 조건’(27.3%, 복수응답)보다는 ‘우대 조건’(88.4%)인 경우가 훨씬 많았다.
상반기 신입사원 중 대학교 이상 졸업자의 학교 소재지는 ‘지방 사립 대학’ 출신이 평균 38.5%로 1위를 차지했다. 뒤이어 ‘수도권 소재 대학’(21.6%), ‘지방 거점 국립 대학’(19.6%), ‘서울 소재 대학’(15.6%), ‘SKY 등 명문대학’(2.8%), ‘해외 대학’(3.8%) 순이었다.
기업들이 꼽은 올 상반기 당락에 큰 영향을 미친 스펙은 ‘전공’(37.3%, 복수응답)이었다. 이어 ‘보유 자격증’(26.1%), ‘인턴 등 기업 직무 경험’(14.4%) 등이 영향을 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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