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역 고가 및 재건축 아파트 값이 곤두박질 치고 있다.
건설교통부(www.moct.go.kr)가 2007년3월에 신고된 전국의 아파트 실거래가 자료 3만5,000건을 공개했다. 이는 2월에 계약돼 3월에 신고된 1만3,000건과 3월에 계약된 2만2,000건을 포함한 자료다.
실거래 가격 내용을 살펴보면, 강남권 재건축 아파트가 큰 폭의 하락세를 보였다.
실제로 강남구 개포동 주공1단지 13평 5층은 지난해 11월 8억원에 거래됐지만 3월에는 5,700만원이 떨어진 7억4,300만원에 팔렸다. 또 대치동 은마아파트 31평형 13층도 지난 12월의 11억2,700만원보다 8,700만원가량 떨어진 10억4,000만원에 거래됐다.
반면 신도시는 지난해 말보다 소폭 상승했다. 분당 정자 한솔마을 주공4단지 15평형 2층 거래가는 지난해 하반기 1억1,000만원 선이었지만, 3월에는 1억4,000만원에 팔렸다.
건교부는 "실거래가 열람은 건교부 홈페이지나 공개홈페이지(http://rt.moct.go.kr)로 접속하면 바로 확인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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