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www.me.go.kr)가 화학물질을 연간 1~10톤 이상 취급한 종업원 30인 이상의 2,741개소 사업장을 조사한 <2005년도 화학물질 배출실태> 보고서에 따르면, 총 223종 1억1,267만8,000톤의 화학물질이 취급됐으며 이 가운데 212종 4만7,299톤이 환경으로 배출됐다.
이는 2004년도 결과와 비교해 취급량은 0.5%, 배출량은 7.3% 감소한 결과다.
특히 벤젠, 염화비닐, 산화에틸렌 등 발암물질은 7종 772톤이 배출돼 전년도에 비해 15.3% 줄었다.
화확물질은 대부분(4만7,048톤) 대기로 배출됐으며, 250톤이 수계로, 나머지 0.3톤은 토양으로 배출됐다. 또 배출량이 많은 가장 지역으로 경기(20.3%), 울산(17.2%), 경남(16.2%) 등 순으로 조사됐다.
이와 관련 환경부는 "2008년부터 개별 사업장의 배출량을 공개할 수 있도록 됨에 따라 각 사업장에서는 지속적으로 배출량 저감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라며 "유역·지방환경청별 분과위원회를 활용해 중소업체 대상 현장 진단 및 기술지원을 지속 실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데이터저널리즘의 중심 데이터뉴스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